Steemit에서 다른 사람보며 비교로 힘들때.. Mute를 사용하자

in #kr8 years ago (edited)

노력과 보상은 비례하지 않는다

여기에도 느끼시는 분들 있을 겁니다
'어떻게 저런글이 저런 보상을 Crazy 😱 신은 없는 듯..' 이라는 감정을..
사실 이건 사회전반적으로 흔한 이야기입니다
단지 동일선상에 서 있지 않았기에 넘어가던 것들일 뿐이죠

하지만 steemit을 하면 다른 것보다 좀더 직접적으로 다가옵니다
무려 현금으로 글의 가치가 수치화되어 보이기 때문이죠

마치 회사를 갔는데 각 사람들마다 명찰에 연봉수치가 적힌것 같은 느낌일 겁니다
띵가띵가 하고 있는 사람을 흘깃 봤는데 명찰에 1억 적혀있는걸 목격하면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죠

어째서일까
난 뼈빠지게 하는데 저런 설렁설렁한 놈보다 보상이 적다니..
라지만 사실 세상이 그런거라는 겁니다

노력과 보상은 비례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노력... 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놓고 진리라곤 못하는 세상임다)

부장이 놀아제낀다고 말단이 '부장 정신차리시오 나의 노력이 보이지 않으시오!!'
라고하면 짤리죠. 짤리는건 둘째치고 별 공감해주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물론 낙하산 말고)
그는 이미 앞서 그에 합당한 노력을 했고 그에 대한 보상이니까요

단순히 보이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뒤에 노력으로 쌓아놓은 의미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만화가의 단순한 싸인 한장이 가치를 지니는 것은 싸인의 모양, 형태 같은것을
사람들이 주목하는게 아니라 그 뒷배경에 주목하기 그런 것이죠
고래들의 포스팅 가치도 그런식으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steemit의 구축에 대한 그들의 뒷배경을 인정해주는 것이죠.

노력의 종류 혹은 불가항력

하지만 고래라면 몰라도 비슷하다고 생각한 이들이
나보다 덜 노력한 것 같이 보임에도 월등한 보상을 받는다면
다시 음모의 중심부로 끌려들어가는 심정이 됩니다

그러나 이때도 이유없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서 업보팅이 많다라는건
있을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블로그를 할때 똑같은 글을 쓰더라도 검색에 노출되도록
키워드를 배치하고 홈페이지를 구조조정(?)하여 직접 브라우저상에 보이진 않지만
구글이나 네이버의 로봇들의 눈에 직빵으로 들어가게 html 코드상에서 키워드를
넣는 글은 천치차이를 보입니다.
어떤 이들은 무조건 양질의 글을 쓸려고 노력하고 어떤 이들은 글을 2순위에 두고
검색엔진의 작동알고리즘을 해석하는 노력을 들였을때
후자가 최상단에 올라가는 것이죠
전자의 경우는 글을 자신이 훨씬 잘썼다는 것만 알뿐 이 뒷배경은 모르기에
억울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steemit의 경우도 이런게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별 허접한 그림이라도 타겟팅에 맞는 스타일이라면 그림의 질이아니라 타겟이 보게
만든 것이니까요.
또한 장기간의 꾸준함으로 인해 타겟을 구독자로 끌여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노력은 훌륭해.. 라며 끝맺고 싶지만
세상은 요지경 맞습니다
저런거 안해도 자연스럽게 조건 형성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steemit에선 그 환경적 요소가 젤 큽니다
당장 한글과 영어로 쓴 글만 해도 그 차이가 명확합니다
전자에서 100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나 후자에선 1000불도 계속 나오죠

일반 블로그라면 첫번째로 검색엔진 최적화, 두번째로 타겟팅, 세번째로 글의 질입니다
steemit의 경우 타겟팅이 70% 이상 그다음이 글의 질입니다
물론 글의 질이 압도적이면 다 씹어먹지만
그런류의 글은 보통 다른데서 잘 벌어먹고 있기에 굳이 steemit에 안옵니다
혹은 몰라서 안오는 장인들도 있죠.
여하튼 질 이전의 환경적 문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고
그것을 극복하기위해선 번역같은 별도의 노력을 들이거나 아니면
steemit의 가공할 기능 Mute 를 이용해야합니다


이것이 steemit 멘탈케어서비스중의 하나인 '개무시' 입니다
DownVoting과 다르게 이것을 누른다고 그 사람에게 가해지는 불이익은 없습니다
또한 '님은 --님께 차단당했습니다' 라고 알려지지도 않습니다(아마도-ㅅ-)
그러므로
어차피 상대에게 해당 커뮤의 고래가 붙어있다거나하는 도저히 어떻게 분석으로
어찌할 수 없는 요소라면 MUTE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블로그 경험을 생각해보면 별재주가 없음에도 뜨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가진 재능이 '끈기'더군요 (전 없어요-ㅅ- 그래서 망함)
스팸을 꾸준히 올리면서 끈기있게 망하던 사람도 봤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계속 올리면서 커뮤니티가 커지다보면
결국 훗날 반드시 보상받을 것 입니다 스팀잇이 망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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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ㅎㅎㅎ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아직 초보이지만 공감가네요^^

님에 비하면 제가 더 초보죵..ㅎㅎ

우리 서로 정보공유 많이하죠..ㅎㅎㅎ

기회를 포착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가는 것도 일종의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는 '요령'이라는 스킬을 요긴하게 써먹어서
'운'이라는 시너지를 만나서 성공한 사람이 분명 있겠죠

저 같은 경우는 '요령'이라고는 전혀 없어서
조금있다고 부심하는 '엉덩이 굳히기'를
스팀잇에서 발휘하려 합니다.
(덧붙여 리얼...)

' 스팀잇이 망하지 않는다면'에서 ㅋㅋㅋ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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