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활용이란 뭘까?

in #kr7 years ago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전에
활용할만한 장점이 있는지부터 봅시다

블록체인 장점


블록체인의 특장점 중 하나는 3자의 개입이 없습니다

현재 양계장의 닭한마리는 천원 안팍입니다
그게
중간상인을 거치고 거치고 거친후
소매점에서 인테리어, 인건비 등등을 하고 나면

현재 1만6천에서 2만대의 치킨으로 거듭납니다

그 모든게 필요없습니다

블록체인의 닭은
출소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싱싱하게 살아있는채로 당신의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너님 입으로 직접 쏴줍니다
(더 않좋을지도 -ㅅ-;;;)

거기에 해킹위협도 없으며 모든 거래가 공개됩니다
신뢰확인에 3자가 필요없으므로 국경도 없습니다
어디 달나라 같은데서 천원 요청한다고
로켓쏘아올려 달나라 지점을 건설할 필요가 없단겁니다

블록체인 활용


이런 블록체인은 장부(블록)의 연결입니다

장부가 텅텅비면 안되겠죠?
그래서 거래내역서를 사람들이 보내면
각각의 채굴자들이 자기스타일대로 거래내역서들을
열심히 장부에 기록한후 1등으로 출시할려고 합니다

1등외에는 인정해주지 않는 더러운 세상!
그게 블록체인의 세상이죠!

근데 그래서 뭐어떻게 활용할까요
고작 가계부따위로 활용이고 자시고가 있나요?


... 정말 이걸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있습니다.

당장 스팀잇이 그 활용예입니다

'그렇군요. 근데 커뮤니티를 블록체인으로 할 필요있나요?'

없습니다 +_+

앗! 그런표정으로 보지마세요!
커뮤니티는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보상을 줘야한다는 면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다른 코인에서도 보다시피
블록체인은 아주 신뢰성 높은 화폐생산툴로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디 도토리 같은거랑 다르단 거죠
그러므로 투자자들이 생기고 그들의 투자금액으로
사람들에게 보상을 줄 수 있게되는 것이죠

그럼 다시 돌아가서

커뮤니티랑 블록체인이랑 뭔상관인가요?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미리 말해두지만 전 붕어가 아닙니다
앞서랑 의미가 다른 질문입니다
어떻게 구현되느냐죠

블록은 거래내역으로 채워집니다

근데 커뮤니티는 거래내역이 없잖아요?
그럼 거래내역말고 글 내용으로 채우면 되죠

그렇습니다

거래장부는 거래내용만 잔뜩있으니 그런이름인겁니다
사실 블록이란건 하얀 페이지이예요
뭘 넣어도 되는 백지란 겁니다

하얀 페이지에 거래를 채우고 연결하면
거래장부체인

하얀 페이지에 그림을 채우고 연결하면
그림체인

하얀 페이지에 글, 댓글 이런거 채우고 연결하면
스팀잇이 되는 겁니다

오오 그렇다면 뭔가 감이오죠?

초당 발행되는 블록이 있고 거기에 그림을 60장씩채워서
발행하면 60프레임 애니메이션 블록체인이 되는겁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워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블록체인에서 그 부분을 호출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겁니다

그게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야임마' 라고 했을때 '뭐임마' 라고 응답하는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그리고 그걸 블록체인의 어느 주소에
올립니다. 그후 그 주소에다가 전송하는 거죠
'야임마' ..
그럼 스마트하게 답변이 옵니다 '뭐임마'

이게 스마트 컨트랙트의 원리입니다

거기에 투명한데다 기록이 안사라진다고 했죠?
(안했으면 했다고 칩시다)

그래서 부패천국인 국가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공무원들 매우 쫄리는 겁니다
기록이 안지워지니까.. 누가 언제 어디서 뭘 조작했는지
아예 장대한 히스토리로 나옵니다


부패 조작 실록 -너님의 공적생활-

부패만 그럴까요?
각종 거래기록도 전부 쫓을수 있으니

중고차 시장에서 차앞에가서 그 차의 기록을 조회하면

이 차 한강에서 물장구 친 경험 있음

이런게 툭 튀어나와줍니다
이제 침수차를 속여파는게 안통하게 되죠

그리고 IoT !!

사물인터넷 시장은 그야말로 블록체인에 딱입니다

기존에는 각각의 사물이 인터넷에 접속
중앙저장소에 메세지를 보내고 그것을 다른 애가
중앙저장소에 접속해서 가져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왜 각각을 직접 연결하지 않냐면
차를 타면서 집대문에 열라고 메세지 보낸다면
그게 차가 보낸 메세지인지 확신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해커가 '내가 차임' 이래버리면
집대문은 긴가민가하면서 열어버립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 한번 접속해야되는거면
집대문이 '차가 열라고 한거 맞어?'
라고 클라우드에 묻습니다.
클라우드를 해킹하지 않는한 좀 힘들어지죠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면 해커가 '나 차임' 라고 구라쳐도
블록 뒤져보면 차가 열라는 메세지 보냈는지 다 나옵니다
그러니 블록을 조작해야죠?
근데 안되잖음 -해피엔딩-

맺으며


블록을 거래기록으로 사용한데다가 은행권들 어쩌구하니까
블록이 무조건 장부다 라고 생각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블록은 텅텅 빈 도화지일 뿐이죠
뭘 그려넣느냐에 따라 다르고..
꼭 메인이 그 기능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코인 생산툴로 써도 되고
암호 확인 툴로 써도 되고
곁다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달나라에 지점 세울필요없이 상대편을 신뢰할 수 있고요

괜히 사람들이 블록체인 주목하는게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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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알고 있던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IOTA 관심이 좀 있습니다.

아 그거.. 한때 왕창 올랐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식이 들렸다는 것은 들어가지 말라는 신호죠..ㅠㅠ;

네 투자쪽으로는 조심해야겠어요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되네요. 뭘 채워넣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블록체인의 최대 장점이군요!새로운 플램폿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그렇죠. 이것저것 탑승하고 있으니까요.

4등! 오늘도 수질이 좋군요. 개복치 잘 놀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요정도야 가볍죠 이제 ㅎㅎ

선보~후독
이렇게 쉽게 설명하려면 얼마나 이해도가 높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어 너무 높이 보셨어요
요건 이해도 낮아도 됨 ㅋㅋ

오늘도 쉽게 이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이틀만이시군요 ㅎㅎ

어떤 새로운 컨셉이 나올지 기대가되게 만드는 글이네요.

그래서 현재 코인수가 장난아니죠.
뭐 기능수로 따지자면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_+/

@twinbraid 님의 설명은 늘 새로운 통찰을 줍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건 미루고-ㅅ-; 일단 있는거라도 공부해서 설명하고 있죵
감사합니다

역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
능력이란 ~ 대단해요 ㅎ
잘보고 갑니다.

어렵다기보다 저런 설명이 없더군요
왜 없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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