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C 코인을 알아보자 2

in #kr6 years ago

GXC 코인은 사실 저번에 한번 썼었는데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다시 알아봤습니다

.. 는 구라고
관계자(?)의 요청이 와서 재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백서도 나오고 몇가지 변경점이 있다고 해서요.
전 친절하므로 요청이 들어오면
해줄 가능성이 10%가량 있습니다
한글이라면..-ㅅ-

이렇게 제가 소개해드리는 ico들은 높고 낮은
위험요소를 가지는데요.

먼저 요청자 입장에선 요청을 했더니만
열나게 까는 소개를 해놨더라 라는 고 리스크가 있고
포스팅을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잘써놨는데 폭락, 열라 깠는데 떡상이라는 아주 드문
일이 발생할 낮은 리스크가 있긴합니다.

전자는 이미 각종 손절로 나름 손절베터랑이 되어버린
비운의 주인공이라는 저의 케릭특성을 감안해주세요.
당연히 비극적 시선이 될수밖에 없죠-ㅅ-

후자의 경우는 신경쓰지 마세요. 진짜 드문 확률이니까요 ^^
물론 발생시 책임 따윈 안집니다

결정은 스스로의 몫입니다요.
다만 '백서가 너무 똥 같아서 읽어도 몬 소린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는 것들을 제가 똥 씹은 표정으로 읽은 후
아주 초딩급으로 요약해서 뽑아드린다는 것이
이런 포스팅의 묘미죠.

솔직히 백서 읽기 싫잖아요? 이름부터 맘에 안들고

여튼 봅시다.

표지랑 소개


일단 새로나온 백서 표지

이열~~

72점? 심플하고 예쁘긴한데 왠지 파워포인트가
연상된다는 점에서 살짝 감점.
하지만 로고랑 색은 잘 살렸음.

참고로 100점짜리 예시

하지만 표지는 '읽기전에 기분이 얼마나 나빠지는가'
정도의 의미니까 넘어가고 내용을 봅시다


다음은 목차군요.

1번은 소개입니다.
소개가 알찬지 알차지 않은지는
역사강의를 하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쉽고 간단하게 요약을 해놓았는지 보면 됩니다.
근데 역사강의가 있다고 무조건 허접하다고도 할 순 없는게
그거 안해놓으면 투자자들이 허전해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여튼 GXC 소개는 깔끔하진 않지만

  • 현재의 중개자사이트 방식을 없애 편의성을 도모하고
  • 게임사에겐 유저유인, 유저유지의 미끼로써 사용가능
  • 사용자들의 증가에 따른 가치 상승

크게 이 3가지를 목표로 내놓고 있습니다.

2번 아니..-ㅅ-;; 역사가 여기서 나오네요.
그래도 다행히 이쪽은 구구절절하진 않고
현재의 문제점을 빠르게 요약해놨습니다.

게임수의 증가와 수명의 단축, 마케팅 부담
제작비의 증가

문제는 이 문제점들이 코인을 도입한다고
달라지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이지만..-ㅅ-;;;;

차라리 마케팅의 새로운 돌파구와
'중계시장에서 우리가 다 먹겠다! 그럼 코인 비싸지겠지?'
라는 포부가 나을텐데

여튼 넘어가고

GXC 코인은 게임사에서 사용 가능성이 있는가


이후 백서엔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지만
그걸 다 설명하기엔 저의 노가다가 필요하므로
때려치고

대신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홈페이지에 보면

각종 게임사들이 파트너로 있습니다.

대부분이 생소하고

오픈 준비중도 있고 그중에서
http://www.ddragongames.com/

링크를 클릭하니 합병에 따른 법률문이 뜨는 둥
암울하기 짝이 없는 파트너들도 있지만

그중 네오위즈랑 XLGAMES는 다릅니다.
블레스랑 아키에이지라는 굵직하고 큰 작품들을 만들어냈죠

이들과 진짜 파트너라면 상당히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암호화폐 연동 게임들은 다들 좀 소규모였죠.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며
실질적 개발툴도 안나온 상태라 또 다른 개발사를
유입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GXC 코인은 개발사가 사용하느냐 마느냐로
흥망이 결정되니까요.

자 근데 여기서 그동안 까먹고 있었던 사실을 상기하면
GXC 코인은 이오스의 개조체인입니다.

이오스는 아니고 이오스 소스를 가져다가
개조해서 만드는 블록체인이죠.
그러므로 이오스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는데
속도나 이런건 제쳐두고 DPOS의 또 다른 이점이 발휘됩니다

이오스 체인의 경우 DPOS라는 국회위원 시스템이라고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오스 국회위원을 BP 라고 하죠
BP는 투표로 선출되며 선출이 되면
체인을 돌리게 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게됩니다.

당연히 이오스 개조체인인 GXC 체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오스와는 달리 GXC는 코인을 분배한 상태가
아니죠. 그래서 코인이 곧 투표권인 DPOS 시스템에선
BP를 선출할 권한을 다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이후 ICO를 통해서 코인을 배포하겠지만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코인을 전부 배포하지 않고
일정부분 확보하고 있으면
얼마간의 BP는 직접 선출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BP가 되면
국회위원이 월급을 열나게 쳐받듯이 상당한
코인을 매번 받게 됩니다.

그러니 이 보상 때문에 누구나 BP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럼 누구를 끌어들일까요.
바로 체인에 도움이 되는 이들입니다.

GXC는 이 BP라는 미끼를 게임개발사에게
던질 셈인 것이죠. 총 21개의 BP 자리중에
게임사 10개, 그리고 게임사가 아닌 위임자 10개,
나머지 한개는 GXC 에서 가져가게 됩니다.

그럼 최소 10개의 개발사는 확보될 수밖에 없습니다.
꽁으로 코인 주겠다는데 개발사가 거부할리가 없죠.

문제는 인디개발사야 눈에 불을 키고 BP가 되고 싶어
하겠지만 큰 개발사의 경우는 자신의 게임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담이 되므로
타산이 맞아야 얘기가 될겁니다.

아마 위의 네오위즈나 XL 게임즈도 BP 자리를 준다는
얘기가 되어 있을겁니다.
아니면 저런 회사가 파트너쉽을 맺을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또 다시 주의드리자면
진짜 파트너쉽을 맺었는지는 쌍방에서 전부 게시되어
있어야 확실하며 그것도 제대로 사용한다는 확답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파트너는 맺었지만
사용은 안한다고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툴(SDK)의 제공


그럼 GXC를 도입함에 있어서 개발사에게
상당한 이득과 더불어 부담도 적어야겠죠.

그중 하나가
GXC는 SMT처럼 툴을 제공합니다.
게임사들이 각자가 블록체인을 개발할 필요없이
GXC를 쉽게 이용하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를 이용하여 각자에 게임에 독자적인
인터페이스, 교환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바로 현금으로 이어지는 거래소라는
얘기는 아니고.. 거래소에서 구입, 혹은 게임에서 얻은
GXC 코인을 이용하여 게임내 재화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혹은 유저들끼리 재화를 GXC 코인으로 팔거나 말이죠.

돌키우기 온라인의 이더거래소만 봐도
기존의 중개거래소랑 차원이 틀린데
이렇게 자신들의 게임안에서 그것을 구현한다면
그 편의성과 사용성은 월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타등등


GXC는 dgame 이라는 토큰과 다시 교환됩니다.
그 이유는 GXC는 거래소 코인이라 시세가 자꾸 변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변질되어 버린 스팀달러지만
스팀달러의 취지가 이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각 게임마다 거의 고정적인 dgame 이라는 토큰을
가지고 있고 1dgame 이면 재화를 몇개 고정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합니다.
(게임마다 토큰이름과 비율은 당연히 독자적으로 설정합니다)

이러면 GXC가 오르거나 내린다고 매번 재화를 몇개로
설정할지 고생안해도 되죠.

대신 GXC랑 dgame 토큰간의 교환비만 시세에
맞추면 되고요.

그외에 또 여러가지 이득이 되는 점이 있는데
길어졌으니 패스

마치며


전망은 정말 좋군요!! 라고 아직도 할 수 없는게
파트너가 직접 참여한다고 광고 때린 것도 아니고
정작 본가의 이오스 조차 아직 돌아본적도 없는 마당이라
gxc는 아직 검증이고 뭐고 할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툴의 완성도가 조금이라도 낮으면 곧장
해킹등의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거기에 법률적 해석상의 불안함도 있죠.
해외겜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러나 일단 이전의 평가했을때보단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 표도 보기 좋아지고

https://www.gamexcoin.io/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Sort:  

저도 네오위즈와 XL 정도만 알겠네요..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손절베터랑'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아주 드문...ㅋㅋㅋㅋ

매우 희귀한 일이죠-ㅅ-

버드님 정성스런 글 막 관심감에도 불구하고
코알못, 게알못 ㅠㅠ 그래도 응원은 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_+/) 초보는 ico는 거르는게 좋아요

근데 돈들은 ico로 몰리잖아요 ㅠ
신규 코인이 계속 나오는 한
기존 코인들도 조정이 계속 되지 않나요?

대부분의 RPG 게임들의 경우엔 RMT(Real Money Trade)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화거래를 허용한다는 전제가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합리적인지부터 의심스럽습니다. -ㅅ-; 되면 좋겠다...

rmt을 거부하는 이유가 밸런싱과 겜수명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외부 거래소때문이죠.
하지만 이미 캐시템으로 그게 깨진지가 오래입니다.
귀속도 잔뜩있고 해서 이젠 아이템거래보다는 계정 거래쪽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거기에 외부 거래소가 아닌 내부거래소로까지 컨트롤 가능하다면
RMT를 거부할리가 없습니다. 이미 디아블로3에서 현질경매장이란 선례도 있고요.

캐시템은 한 번은 소모품, 치장템 같은 한정된 종류의 거치는 방식인데 바로 게임머니를 거래하진 않잖아요 ‘ -‘? 디아3도 경매장이 금방 문닫았고... 그리고 GXC가 아닌, 게임 내에서 복사버그 등이 발생했을 때 그를 이용해서 취득한 GXC를 추가 관리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커버가 가능할까요?

개발자는 라이브 서버에 접근하지 못하는게 게임회사의 철칙이긴 하지만 GXC를 세탁 용도로 사용하여 범죄가 발생한다면...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호! "레디플레이어원"이 현실로 도입될 날이 머지않았군요+_+

멀었을지도-ㅅ-;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뵈는 것 같아요. 어김없이 새로운 걸 들고 오셨네요.ㅋㅋ 저 코인이 정말 피파나 롤 같은 곳에서도 응용이 된다면 좋을텐데,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피파나 롤에 들어가면 1000배 오릅니다. 장담하죠 -ㅠ-

블리자드 같은 게임회사가 블록체인 ico
하면 대박 이겠죠
좀더 기다려봅니다.
그래도 알만한 게임회사가 있어서 나쁘지는
않을것 같네요.
저는 작년에 네버다이 ico 해봤는데
계속 게임회사 관련 ico가 나오네요 ㅜㅜ

아직 큰 곳에서는 관망하는 것 같고
이제 작은 곳에서는 상당히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대략 4-5군데네요

게임 관련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프로젝트도 있었군요ㅎㅎㅎ 사실 게임에 사용한 재화를 게이머가 온전히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은 게임산의 큰 문제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ㅎㅎ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이전부터 블록체인의 가장 커다란 주제중 하나가 게임 관련이었죠. xp도 있구..ㅠㅠ;

프렉탈이랑 비슷한듯 하지만 gxc는 아이템베이의 코인화 정도로 볼 수 있겠군요

중개가 주목적이긴 한데 사실 그것의 훨씬 상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요즘은 아쇼도 잘 안찾아보게되네요. 게임관련 코인은 크게 매력을 느끼진 못하겠네요. ㅎ

게임관련 코인들이 줄줄이 망했으니까여..ㅠㅠ;;
대구은행이라던지.. XP 라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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