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에 대해선 상당히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일단 제가 들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미래가 보장되었었던 코인이니까요.

하지만 그 실체에 대해선 그닥 공부를 안해서
저도 최근까진 그냥 이더리움2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ㅅ-

그래서 살짝 알아보니 생각보다 좀 달랐습니다.
아마 초보분들의 지식도 저랑 비슷할 겁니다.
고로 좀더 정확하게 알아봅시다.

EOS는 누구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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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ㅂ.. 은 아니구..

EOS의 최대 미스터리는 누가 운영을 하느냐는 겁니다
왜냐
개발진인 블록원이 '우린 아닌데?' 라고 했거든요

그럼 누구?

여기에 블록원은 'EOS는 모두의 것~'
이라는 싸대기 맞을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모든 동네의 개들이 일제히 짖기 시작하고
초보들은 주섬주섬 썩은 달걀을 던질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하세요
다행히 여기엔 설명하기 아주 적합한 예가 있으니까요

바로 스맛폰 OS, 그중에 안드로이드 얘기입니다

각 안드로이드 스맛폰 제조사들은 스맛폰을 만들때
자체OS를 따로 만들지 않습니다. (애플빼구 삼성은....)
대신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를 다 같이 사용합니다.

그냥 사용하진 않고
각각의 스마트폰에 맞게 안드로이드에 변형을 가합니다
안드로이드가 10가지 기능이 있다면..
어떤 제조사가 만든 저가폰은 5가지 밖에 못쓴다고 합시다
그럼 나머지 5가지는 봉인하는 식으로 개조합니다
반대로 어느 고가폰은 홍채인증 같은 신기능이 있다면
그 부분을 개발해서 기존 안드로이드OS에 붙입니다.

기본 잠금화면이야 당연히 각각의 스맛폰들이
자기들 입맛에 맛게 커스터마이징 하겠고
어떤 폰은 물리적 홈버튼이 있고 어떤 폰은 그런 버튼이
없으면 그것을 소프트웨어 화면으로 띄우게도 합니다

그렇게 각 제조사의 폰에 맞게 개조하는 것이죠

구글이 최신 안드로이드OS를 만들어도
유저들이 바로바로 최신 OS를 못쓰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각 제조사들이 OS 개조를 해서 업뎃해줄때까지
기다려야되는 것이죠. 안해주면 영영 못쓰고

이렇게 자신들 폰 특성에 맞게 개조해서 사용하긴 하지만
공통점은 처음 말했듯이 안드로이드 OS 라는 것을
모두가 가져와서 쓴다는 것

이것을 지향하는 것이
블록체인계의 표준 OS 바로 EOS 입니다.

EOS의 OS가 이것을 뜻하죠!!
...였다면 참 설명하기 좋겠지만 덴이 똥싸는 와중에
꼴리는데로 이름을 지었는지 약자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여튼
EOS의 개발진인 블록원은 EOS의 원형만 만들뿐
이것을 스스로 돌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가져가서 알아서 쓰라는 거죠.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이 돌릴 생각이 전혀 없으니
아무런 보장도 못해준다고 얘기합니다.

'EOS가 ICO 끝난후 돌아갑니까?' '몰러'
'EOS 토큰은 ICO후 스왑해줍니까?' '귀신도 몰러'
'야이... 덴발로마'

다른 개발진이 EOS를 가져가서 ET라는 체인을 만들었을때
그곳에 사용되던 말던 지들은 모른다는 거죠.

다만 EOS의 원형을 그대로 돌릴 경우
기본적으로 EOS 토큰 대상자들을 상대로 스왑해주는
기능은 포함되어 있긴한데..
그래도 유저들은 당연히 불안에 떨수밖에 없죠.

다행히 그것에 대해선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왜냐면 원형을 돌릴 인간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죠.

스맛폰과 안드로이드와 달리 이건 굳이 스맛폰은 필요없습니다
자신들의 스맛폰에 맞춰 무조건 개조해야할 이유가
없는 완전 소프트웨어죠.

고로 걍 EOS원형을 들고가서 돌려버리면 됩니다.

• 개조개발을 할 필요도 없고
• 개조개발해야할 개발 기간도 필요 없고
• 유저는 빵빵하고
• 거래소는 이미 상장되어 있고
• 그냥 돌린다고 채굴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개이득인데
이걸 안돌릴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그러므로 오히려 원형이 먼저 기동하고
개조버전들은 한참후에나 나오게 될겁니다.

실제로 원형을 돌리겠다는 기업들이 줄서 있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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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EOS는
구글에 안드로이드OS가 있다면
블록원에 EOS가 있다.. 라는 식의
블록체인용 표준 OS 입니다.

구글의 경우는 공짜 OS를 미끼로 많은 제조사들을
끌어들인후 전세계에 최대한 유통시켜
그곳에 탑재되는 스토어권한을 독점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공할 이익을 뽑아내고 있죠.

EOS가 그런 비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처럼 독점은 좀 힘듭니다.
안드로이드와의 개발난이도가 크게 다르고
스토어처럼 독점적 뭔가를 명시한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쪽의 경우 ICO만으로 뽕이란 뽕은 다 뽑아냈으니
-ㅅ-;; 이후의 상황에서 잘되면 보너스 개념이겠죠

EOS가 누구것인가에 대해서 좀 정리가 되시나요?
그럼 다음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더 자세한 건 다음편에 또 알아보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