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블로그 수익이야기
인터넷 세상
인터넷은 세상을 넓혔습니다. 정보나 그런 것들도 그렇지만
개인과 개인의 연결이 쉬워지고 만남이 자주 이뤄지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모였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필연적으로 시장이 만들어지죠
단순 판매시장에서 광고시장, 가상화폐까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요즘이야 블로그로 돈 벌수 있다는 말에 토다는 사람은 없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분야든 그렇듯 먼저 뛰어든 사람중에 시장 가능성에 눈뜨고 전념한
사람들은 막대한 돈을 벌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버는 것은 주로 광고비입니다
마케터들이 항상 주시하는 곳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죠
동네 약장수를 하더라도 꽹과리를 치거나 묘기를 부려서 일단 사람을 모으는게
기본인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보물섬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슈퍼볼 경기장 전광판처럼 막대한 광고비가 들지도 않는 곳
블로그에 광고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필연적 일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우리나라에서 블로그하면 첫번째로 네이버이며 두번째가 없을 정도로 가공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에는 제약이 있는데 스크립트를 제한해서
광고배너가 허접하기 그지 없고 이용하는 업체들도 별로여서 클릭단가도
바닥입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광고배너를 붙여서는 절대로 돈이 되지 않습니다
딱 하나의 예외만 제외하고요. 바로 직접적인 클릭유도입니다.
이부분은 글이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네이버블로그의 주수입은 저런식으로 네이버가 업자랑 중계해주는 형식이 아닌
블로그 주인과 업체간의 1:1 딜입니다
업체에서 직접적으로 접촉이 들어오는데 해당업체에서 포스트를 작성하고
그것을 그대로 올리거나 아니면 가공하는 식입니다.
혹은 일반적 글이지만 업체가 제공하는 키워드를 끼워넣습니다
TV드라마에서도 볼수있는 PPL 광고 같은 거죠
대가는 건단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100만까지도 갑니다
큰 액수쪽은 블로그의 질이 좋아서 노출 빈도가 크거나 메인급에 노출될 급이여야 합니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맛집 포스팅은 거의 90% 저런식으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또한 네이버에서 과거는 전문포스팅이 많았지만 가면 갈수록
블로그에 온갖 잡다한 항목이 늘어나는 이유에는 종목을 늘려 사람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도 있지만 저런 의뢰 포스팅에 대한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즉, 전자기기전문 블로거에는 음식점의뢰가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쌩뚱맞게 맛집 항목이 들어간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등 그외 블로그
네이버의 의뢰형식은 짭잘하지만 그만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하다보니 블로그의 신뢰성과 질이 저하되는 것이죠
그에 반해 중계형은 그러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네이버에선 광고배너에 커다란 제약이 있으므로 사람들은 대안을 찾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티스토리와 그외 블로그입니다
티스토리가 앞서 언급된 이유는 티스토리는 한국쪽의 검색엔진들에 네이버블로그
다음으로 검색이 잘 됩니다. 네이버에 검색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유입인구의
자릿수가 변하므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덤으로 다음에도 검색되죠
그래도 네이버의 폐쇄정책에 따라 유입에서 절대 네이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을 가릴만한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티스토리엔 네이버처럼 자사의 쓰렉 광고와 달리 외부의 광고를 달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광고는 제한되어 있고 텍스트 형식인데 반해
외부의 광고는 이미지가 들어갈 수 있고 그 크기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위치와 수까지도 자유자재입니다. 당연히 네이버에 비하면 몇배 심하면 수십배까지
차이가 나는 수익성을 자랑하죠
두번째로 광고중계회사가 구글입니다. 광고업체도 다양하며 단가도 네이버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쎕니다.
단점
레드오션(경쟁과다)
어떤 수단이 돈이 된다는 것을 예상하고 들어온게 아니라 어딘가에서 듣고 들어왔다면
최소한 60% 정도는 레드오션화 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런칭한 시기를 감안했을때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오염도는 심해지는데
블로그의 경우는 전형적인 레드오션 시장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현재는 블로거지라고 인식까지 않좋아졌죠.
그나마 티스토리 같은 외부계열은 낫지만 현재 네이버블로그의 경우는 99%급입니다
둘째로 나름 준비가 필요합니다.
준비란 것은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들이 유입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좋은 글을 쓴다거나 열심히 한다고 좋은 블로그가 되지 않습니다
1000자짜리 세익스피어급 문장에 미켈란젤로급의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블로그보다
유명인이 올린 셀카한장쪽이 월등한 유입수를 가진다면 전자는 묻혀버립니다
여기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라고 사람들의 유입을 위한
최적화 공부를 해야합니다. 또한 티스토리 같은 외부 블로그의 경우는
블로그를 꾸미는 html 지식과 광고삽입을 위한 지식도 추가로 필요하죠
네이버의 경우는 이웃관리, 댓글관리도 해야되죠
셋째로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거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저품질 블로그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평가가 아니라 네이버 봇이 매긴 블로그 점수가 일정이하로 내려간
상태를 말하는데 이 경우, 자신의 블로그의 모든 포스팅이 검색 결과에서
3페이지 바깥으로 밀려납니다
네이버 검색하면서 1페이지의 글 말고 3페이지까지 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구글과 달리 뒤로 갈수록 검색도가 개판이어서 네이버는 1,2 페이지가 한계죠
3페이지 바깥이라는 것은 그 블로그에겐 사망선고와 같습니다
실제로 본인도 걸려봤는데 어느정도냐면
일 방문객 8천단위가 무려 100단위까지 수직추락하는 신묘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번지점프하는 수준이죠
그외..
블로그로 과연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신문기사로도 보셨겠지만 최상위는 포스팅 하나로 억단위입니다
대게 공동구매쪽의 수수료죠.
그런쪽은 너무 동떨어졌으니 좀 현실적으로 보자면
네이버의 경우 보통 30-50이고(의뢰 받는 애들 경우)
위에서 잠깐 언급한 클릭유도의 경우는 100-1000단위로 갑니다.
이 경우는 단위가 커질 수록 업자쪽이라서 사무실 차리고
여러개 굴리죠. 뭐 스팀잇의 smooth라는 사람 같은 경우입니다
티스토리 같은 네이버 외부 블러그의 경우는
10-200까지 꽤나 다양하게 포진합니다. 최적화가 잘되고 주제가 좋은 블로그의 경우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배너광고로 외부의 터치가 없으므로
상당히 편하며 지속적으로 벌리죠. 하지만 힘든거 아시죠?
이외에도 블로그가 아닌 사이트로 가는 경우와 해외의 경우도 있는데
사이트의 경우는 티스토리와 일단 광고방식까진 비슷하고
유입과 컨텐츠가 상당히 다르며 해외의 경우는 상당히 다르게 굴러갑니다
이전에도 생각한게 레드오션이 되기전에 알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만 뭐 부질없죠..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뭔가 찾아보는게 남는 것 같습니다 🙂
블로그에 대해 이해가 없는분들에게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주셨네요. 블로그 경험이 많으신가 봅니다.
갓 초보를 벗어난 정도입니다 ;ㅁ;
저 세계가 많이 가혹하더군요.
가상화폐 마이닝 하듯이 ip 여럿사고 사무소 차려서 알바 돌리기도 한다더군요
위에선 생략했지만 클릭유도형 광고는 십중팔구 작업장이었습니다. 관련키워드는 경쟁이 치열하기에
경쟁상대를 공격하기도 하죠. 근데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는데
관련검색을 네이버가 먹어버렸습니다 ㅋㅋ 작업장들을 막는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지들이 이익을 차지할 줄이야.. 하여간 대단들해요
저도 이쪽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돈도 돈이지만 내 생각을 알릴 수 있고, 또한 글을 써본다라는 경험은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많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분야든 그렇듯 먼저 뛰어든 사람중에 시장 가능성'
최근들어서 공감이 가는 말이니다.
잘 보고 갑니다.
맨 첫 글부터 여기까지 읽었네요. 글을 재미있게 쓰시는 재주가 부럽습니다. 하루 8천명 방문 블로그면..분명 파워블로거. 대단하세요!
오래전 글이라 리스팀은 안되도 댓글은 계속 달 수 있나보군요. 졸려서 오늘은 이만.. 체력바닥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