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월렛과 콜드월렛의 개념

in kr •  2 years ago 

코인지갑에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이라는 분류가 있습니다.

지갑을 굽거나 냉동보관하는 건 아니고..

매우 간단하게 말하면
인터넷 연결 유무로 그냥 설명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지갑 - 핫월렛
연결되지 않은 지갑 - 콜드월렛

라고하면 끝입니다.

문제는 듣는 당사자의 입장입니다.

일단 설명이 쉬우니까 알아듣긴 했는데
정말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는
자기도 모르는.. 샤워도중 단수된 상태 같은 걸로
빠져듭니다.

왜냐면 지갑에 대한 이해가 미묘하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알아봅시다

핫월렛


보통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월렛은 전부 이것입니다.
영어에서 핫(hot) 하다고 하면
막 흥분되고, 이슈되고, 하테하테 한 것이 떠오르는데
여기선 싸롸있네.. 쪽입니다.
즉, 현재 가동되고 있는 지갑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거래정보를 주거나
받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하죠.

콜드월렛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컴에
설치된 지갑을 말합니다.
혹은 하드웨어 지갑이 여기에 가깝습니다.

미묘한 부분


이게 참 미묘한게
뭔가 맞으면서도 자기가 생각할때
아닌거 같은게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를겁니다.
그래서 태클을 걸수가 없습니다.

그부분이 뭔지 꼬집어 주면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고 지갑을 쓸 수 있느냐

라는 부분입니다.
어차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으면
쓸 수 없잖아?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죠.

근데 이 의문이 바로 들지 않는건

'평소에는 인터넷 끊어놓고 쓸때만 연결하는
안전 장치구나'

라고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콜드월렛은 정말 인터넷과 완전하게 단절되어
절대 연결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런 히키코모리 지갑에서 어떻게 돈을 빼낼까요?

오프라인 사인


지갑프로그램의 일반적 거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거래내역 생성
  2. 개인키로 서명
  3. 전송

여기서 눈여겨봐야할 것은 일반적 전자거래와 달리
블록체인 지갑은 실시간 통신을 주고 받으면서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다 만들어두고 맨 마지막에 한번에 전송하죠.
즉, 1번과 2번은 오프라인 상에서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콜드월렛지갑에서
'내계좌에서 100만원을 철수에게 전송'
이라고 작성하고 사인까지 하면
해당 데이터를 뿅하고 내뱉습니다.
이걸 걍 전송만하면 끝입니다.

콜드월렛이 있는 컴은 인터넷 연결을 안할테니
usb를 연결해서 데이터를 담고
핫월렛에 그걸 넘겨줘서 온라인상에 뿌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https://www.myetherwallet.com
마이이더월렛 메뉴를 보면

오프라인 전송이라는 술 먹고 번역한 듯한
앞뒤가 안맞는 메뉴가 있습니다.

저게 바로 위의 콜드월렛 개념으로
택배나 텔레파시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전송할 것을 오프라인상에서 미리 만들어둔다

라는 뜻입니다.
혹은 만들어 둔 것을 여기서 전송하라는 뜻이죠.

그래서 콜드월렛을 쓰는 사람이면
거기서 데이터를 만들어서 usb로 가져온 후

여기다가 그냥 붙여넣고
전송하기만 누르면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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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도 즐겁게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_+ ㅎㅎ

안녕하세요 twinbraid님, 지갑관련해서 잘 알고 가네요 ㅎㅎ 오늘따라 스팀잇이 접속이 안되네요.. 처음으로 kr로 들어왔네요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ㅅ-;;

네 그러게요.. 참 아니 스팀잇도 디도스를 하다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ㅎㅎ
빨리 복구가 됬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1,2가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군요. 거래소 콜드월렛은 동결해놓고 필요할때만 핫월렛에서 옮긴다고 생각했는데 저구조면 생각보다 빈번하게 왔다갔다 하겠네요

내부 전산망에 데이터를 단방향 업로드하는 식으로
수시로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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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가 되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몰랐던 정보 잘보고 갑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_+

새로운 걸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많이들 나와있긴한데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긴 하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

알듯 말듯 미묘하네요^^

지갑의 거래 방식중에 백지수표와 같은 원리라는 것을
먼저 알고 있어야되죠.
미리 다 적어놓아도 효력이 없지만
사인만 받으면 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그 원리를 이용해서 사인하는 사람을
밀실에 가둬놓는 것이죠-ㅅ-

새벽에 댓글도 달고 했었는데, 다 날아갔네요.
디도스ㅠㅠ 아무튼 잘 읽고 가요^^

저도 보팅하느라 고생했네요..ㅡ,.ㅡ;;
다 취소되고 접속에러 뜨고 난리도 아니였죠

그렇군요. 확실히 콜드월렛이 더 보안면에서는 더 안전하겠네요. 근데 왜 개인지갑에 넣었다가 털렸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개인은 극소수만 콜드월렛을 사용합니다. 번거로우니까요.
컴퓨터를 두대, 그리고 한대는 완전한 인터넷분리, 사용때마다 usb로 옮기기
보통은 할리가 없죠. 굉장한 거액을 넣지 않는한..
그래서 대안으로 하드웨어지갑을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비싸다는 이유로 잘 사질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OTP, 콜드월렛을 사용하는 거래소보다
개인지갑이 훨씬 많이 털리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트윈님 덕분에 핫월렛과 콜드월렛의 개념에 대해 한번에 이해가 갔어요 ㅎㅎ 포스팅 안에 찰진 비유 덕분에 오늘도 막 웃었네요 ㅋㅋㅋ 특히 '샤워도중 단수된 상태'와 '오프라인 전송' 부분에서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나날이 개그가 적어져 가는 와중입니다..;ㅁ;
좀더 설명에 노력해야겠네요. 많은 이들을 웃기기 위해서..(응?;;)

최고의 설명입니다.

twinbraid님 덕분에 배우고 가요! 궁굼한게 있는데 그럼 결국에는 콜드월릿에 인터넷 access가 필요하긴 하는거네요? 그럼 usb로 인터넷 되는 컴퓨터에 가져가서 하는건가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링크 걸고 문구를 인용하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