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지갑을 알아보자 -2-

in #kr7 years ago

저번편에 이어 레저지갑의 리뷰를 계속합니다

쓰기위한 준비



하드웨어 지갑 Ledger Nano S 가 도착했습니다
이것이 정면


이것이 후면입니다
적혀있는 것으론 비트코인, 이더리움, Fido 인지 뭔지
지원한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론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상자를 뜯으면 안에 결투장 같은 편지랑
만원짜리 USB처럼 생긴 지갑이 보입니다


편지지를 열어보면
복구단어 24를 적는 시트지,
그리고 헛소리가 적힌 두장의 뭔지 모를 종이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역시 코인계의 세계는 가차없습니다


모든 물품 총집합입니다
지갑에 채울 개목걸이 3종과 컴터연결용 케이블,
그리고 종이쪼가리 3


레저지갑은 자체 전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결을 해줘야만 켜지죠

심플한 디스플레이 창과..


상단의 버튼 두개..
이게 전부입니다

버튼은 두개 동시에 누르면 엔터,
각각의 버튼은 디스플레이에 어떻게 쓰는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놨습니다


요런식으로 말이죠. 좌우 버튼에 해당하는 화살표 보이시죠?
처음 시작하면 비번을 정합니다.

비번은 숫자코드 4-8자리로 버튼으로 숫자 정하고
쌍버튼을 누름으로 진행합니다

이게 열라 불편할거 같은데 의외로 상당히 편합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각종메뉴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핀번호를 정하면 안에서 24자의 복구코드가 생성됩니다.
이 복구코드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 코드만 있으면 이 지갑을 새로 샀을때
똑같은 지갑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커가 온라인상으로도 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절대로 컴터에 저장하지 말아야됩니다.

그래서..
무식하게 컴터에 단어들을 저장하지 말라고
위의 단어 시트지가 제공되는 것입니다
저는 워낙 대범한 사람이라 여러분께
쿨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단어는 OUTSIDE 왕따 입니다.

하드웨어 지갑한테 얕보인거 같아서 기분나쁘군요

여튼 이제 시트지에 저것들을 적을텐데
이왕 적는거 최대한 예쁘게 적어야죠
무엇보다 자기가 못알아보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고로..

네임펜으로 연습부터 합니다


네.. 연습해도 안되네요
걍 씁시다


부들부들 떨면서 최대한 반듯하게 씁니다
다행이 식별은 가능한 듯 보입니다.

다 적고 나면
이제 님이 맞게 적었나 단어 3개로 검사를 시도합니다

위는 12번째 단어가 뭐냐? 라는 질문이죠


다 맞추면 이제 지갑이 완성되었고 사용준비가 끝납니다

앱으로 사용하기


레저지갑은 내가 뭘 할것인가 정보만 주면
알아서 샤바샤바해서 암호화된 거래내역서를 건내줍니다

우린 이걸 블록체인에게 갖다주기만 하면됩니다.
이건 해커가 봐도 절대 풀수가 없죠.

한데 정보를 줄때 메모장에 적어서 줄 순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할 앱들이 필요합니다

https://www.ledgerwallet.com/apps

홈피에 가면


이렇게 앱들이 제공되어 집니다

여기서 컴터로 사용할려면
크롬앱으로 써야됩니다.


누르면 앱스토어로 가서 깔라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덕지덕지 깔아줍시다

그리고 Bitcoin 지갑을 한번 볼까요


그럼 요런 팝업창이 뜹니다

올것이 왔군요

써봅시다. 비트코인 문양을 선택하고 쌍버튼


뚜왑! 오오 빗콧캐쉬까지 지원됩니다

레저 지갑의 장점중 하나가
이렇게 기존에도 여러코인을 지원하지만
이슈되는 코인을 빠르게 업데이트 해줍니다.

이번엔 이더 지갑에서 실제로 사용해봅시다


앞서와 똑같이 접속합니다


지갑에 들어가서


이더 받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여우에서 한번 보내봅시다


헐 10초만에 도착했습니다-0-!
왤케 빠른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제 이 지갑안에는 이더가 들어있는 겁니다

새로운 코인 추가


매니저앱으로 들어가면 코인지갑의 추가 삭제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Dash 지갑을 설치해봅시다


대쉬지갑이 생겼습니다!


사용은 비트코인앱으로 접속하면
다른 코인 지갑앱으로 자동으로 바뀝니다

마이이더월렛을 이용


앞서 앱들은 레저지갑 전용앱이었습니다
한데 아예 마이이더월렛을 비롯해서 각종 지갑앱들을
전용앱처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마이이더월렛에서 접속방법을 Ledger Wallet 으로 합니다


그럼 옆통수에 너무나 친절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대로 따라하심됩니다.


브라우저 지원과 컨트렉트 지원을 전부 ON 합니다
(참고로 전용앱을 쓸땐 OFF해야지 앱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접속할 수 있는데
여기서 잔액이 있는 주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마이이더월렛을
해킹 걱정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이게 좋은 점은
첫째로 보통 ico에선 마이이더월렛 같은데서 이더를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굳이 마이이더월렛에 안넣어두고
이 하드웨어지갑에 넣어뒀다가 이용만 해주면 되는 것이죠
물론 해킹위험도 없이!

둘째로 이더기반 토큰(ERC20) 이 전부 지원됩니다.
물론 EOS도 지원되죠.

한번 해봅시다

앞서 이더앱에 들어가서 주소를 따옵니다
이더기반 토큰은 이더랑 주소가 같습니다.
그래서 그 주소로 토큰 날려주면 됩니다.
(단 개인지갑의 얘기고 거래소는 따로 토큰 주소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제 위에서 딴 주소로 EOS토큰을 전송
그후 앱에 접속해보면!!

짜잔!!! 없넹..

거윽~~정할 필요없습니다
들어있긴한데 표시가 안될 뿐이죠

위에서의 과정을 반복해서
레저지갑으로 다시 마이이더월렛을 접속해봅시다


짜잔!!
왜 두개냐고요?
이거 쓸려고 미리 실험한 흔적입니다-ㅅ-;;

맺으며


보셨다시피 이제는 개인키를 어디 놔둘까 고민할 필요도
없으며 접속때 개인키를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레저지갑켜고 클릭클릭해주면
안전하게 전송도 하고 웹지갑에 로그인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인이 늘어나면 업데이트로
지원해주기도 하죠.

만약 스팀코인을 지원하게 된다면
그땐 스팀사이트 로그인때 레저지갑으로
로그인할 수도 있게되죠.

처음엔 굳이 필요있겠나 했지만..
지금은 ICO나 임시 이동처내지 장기투자등
여러모로 자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강추입니다+_+/

Sort:  

나도 이놈 쓰는데..
BCC는 바보되었다는 ㅡㅡ
거래소에 냅둘걸..
뭐 그래도 BCC는 살아있긴 하니까
그걸로 만족해야겠죠 개복치대장님? ㅡㅡ

그나저나 역시 트원님 사용기는 짱이군요.
마니마니 보라고 내 블로그로 훔쳐갑니다~~^^

이번 bcc 이슈 같은 것에 한해선.. 걍 거래소에 넣는게 좋았죠..ㅠㅠ
입출금을 막아놓은 상태에서 지들끼리 사고파는 바람에;;
양아치같은 거래소라도 이용할땐
이용해줘야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비트가 4천대를 넘어 이 시장을 완전히 틀어쥐고 있는 지금..
BCC 그냥 가지고 있는 제 모습이 ㅠㅠ

UPVOTED.
very good.
I would be happy if you like to follow me and give your opinion about my posts.
Thanks.

sun bow hoo dock 감사합니다.
와... 안전해보이는데 너무 ... 귀찮아보여요 ㅠㅠ

허헝.. 감사합니다-0-/

궁금했던게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입해야되겠네요. usb와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사야하나 싶었는데
이전 글 읽어보고, 오늘 글 읽어보고는 이제 어느정도 알겠네요.
큰 차이네요 ㅎ

넵 저도 단순 저장용인가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기존의 웹지갑보다 편리하며 보안성은 짱인 그런 물건이더군요
더군다나 기존 지갑도 이용할 수 있고 말이죠

질문있는데요

  1. 나노s 회사는 개인별 보안문자 24개를 절대 알 수 없겠죠? 당연히 알 수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ㅎ

  2. 나노s 회사가 없어져도 나노s는 계속 사용가능할까요?
    제 생각은 앱이 있는한 계속 사용가능할 것 같은데, 문제는 분실시 추가 구입이 어려워서 혹시 모르니 한개 더 구입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1. 보안문자는
    bip39와 bip44 라는 비트코인제안서에 있는 암호화 방식으로 생성됩니다
    https://iancoleman.github.io/bip39/
    이 사이트에 가셔서 word를 24로 바꿔서 generate 해보세요
    그럼 어떻게 생성되고 거기서 private key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하단에 보입니다
    여튼.. 이건 회사랑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생성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개개인의 랜덤으로 생성된 24문자를 회사가 알수가 없습니다.
  2. 앞서 말했듯이 판매하고 나선 나노s 회사랑 반쯤은 상관이 없어집니다. 나머지 반은 그후에도 업데이트 지원등을 받은 수 있는 부분이죠.

vip님의 의문에대해서 추가적 예를 들자면..

개인키를 과일이라고 하고
지갑을 믹서기, 암호화된 결과물을 쥬스라고 해봅시다

일반적인 믹서기는 오픈되어 있어서 누군가 사과를 넣을려하면
그걸 해커가 훔쳐보고는 사과쥬스 비법을 가져가 버립니다

반면
나노s회사는 특이한 믹서기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거대한 믹서기 안엔 수억의 과일이 랜덤하게 있으며
믹서기는 검은 장막으로 덮여져 쥬스받는 주둥이만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해커는 무슨 과일로 만든 쥬슨지 알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스위치를 누르면 랜덤한 과일이 갈리면서
주스를 만들어냅니다.
그에대해서 회사는 한국에 누군가 믹서기를 사서
무슨 쥬스를 만들어낼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믹서기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는 제공합니다
더 빠르게 가는 모드, 묽은 쥬스 모드.. 이런거 말이죠.

물론 믹서기 회사가 망하면 더이상
홈피에서 업데이트는 올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믹서기는 회사랑 상관없이 잘만 돌아가며 쥬스를 만들겠죠

이해가 팍팍 되네요 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믹서기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믹서기 고장나는것을 대비해서 백업용으로 자산이 좀 되면 한개 더 구매해둬야겠네요

아 얘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신기하긴 하네요..
아.. 제가 저걸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긴 합니다 ㅋㅋ
내용을 보면 사용하고 싶기도 하고.. 아~ 머리아프네요 ㅎㅎ
언젠가 제가 이 글을 다시 확인할 날이 있을 듯 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메뉴자체도 별로 없어서 어려울건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다른 지갑들이 더 어렵죠

아 그렇군요.. 하드웨어 지갑은 알고 있었는데 사용할 생각은 못했네요.
스팀잇에 좋은 정보들이 쌓여있으니 뭘 해도 잘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송이 엄청 오래걸려서 보통 2개들이 한세트를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백업용으로 ㅋㅋㅋ

잃어버리거나 망가지면 좀 머리아프긴 하죠
유일한 약점

저장할 코인이 많아지면ㅎㅎ 조만간 꼭 구매해야겠네요, 아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전 저장할 코인이 없지만 -ㅅ- 충동구매!

저는 얼마없어서 그냥 거래소 지갑에 보유중입니다........ㅎ 마이이더웰렛에 똥이되버린 sonm도 조금있긴하네요 ㅠㅠ
그나저나 첫단어가 왕따라니 ㅋㅋㅋㅋㅋ

사실 양아치들만 아니면 거래소지갑만큼 좋은 것도 없죠.
즉각 거래할 수도 있고.. 조만간 P2P 거래소가 나온다니 그때가면 위력을 발휘할지도 모르겠네요

단점으로는...용량이 적어서 다섯개의 코인밖에 설치가 안됩니다ㅠㅠ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에요...ㅠ

읔..5개요? ㅠㅠ.. 그럼 기본이 2개니 3개까지만 추가가 되는군요;ㅁ;

이야 이렇게 자세한 사용법이...!!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닌자님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2
JST 0.028
BTC 64294.34
ETH 3494.87
USDT 1.00
SBD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