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확장안의 통과와 램 시장에 대한 단상

in #kr6 years ago

기존에 이오스 램 확장안 중에 하나인
블록당 1kb 램 증설이 BP들의 투표에 통과되었습니다

[EOS, RAM 확장 솔루션 최종 통과]
EOS 메인넷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EOS BP EOSauthority가 제안한 'EOS RAM 확장 솔루션 투>표'가 15개 이상 BP의 찬성표를 받아 최종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64GB로 제>한된 RAM의 규모를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1KB RAM씩 확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뉴스는 국내 EOS BP 후보 EOSYS와 공동 제작되었습니다.

인터넷엔 이렇게 돌아댕기네요.
그리고 이 소식이 나온후

https://buyeosram.io/

램이 폭락중입니다.
지금 살짝 반등했는데 아마 한동안은 지속하락세가
아닐까합니다.
현재 램 점유율은 74%로 기존에는 항상 램 점유율이
낮아지면 78-9%로 다시 올랐지만 이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죠.

근데 램 시장을 보면 재밌는게
이른바 큰손이라고 불리는 고래들도 손해볼땐
장난아니게 당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일반 거래소에선
시세가 오르고 낮을때 유저들은 항상
'이놈의 세력들.. ;ㅁ; 개미 살려!!'
를 외쳤습니다. 그것은 진짜 세력에 의한 것도 있지만
한편으론 아무런 정보가 없으므로
시세를 움직이는 큰손들에 대한 막연한 음모론이
나오기도 해서 그렇죠.

그런데 이 이오스 램 시장은
https://eos.feexplorer.io/#

블록체인상에서 스마트 컨트렉트에 의해 이뤄지는
분산거래소라

누가 얼마나 거래하는지 몽땅 나오고
다른 암호화폐보다 훨씬 가시성이 뛰어난 이오스 특유의
'계정 ID' 시스템 때문에 투명성이 극대화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각 아이디에 대한 링크도 존재해서
클릭하면 끝내주게 자세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재산 현황부터 시작해서


램을 샀는지 전송을 했는지 스테이킹을 하는지
모든 내역이 다 튀어나오죠.

덕분에

램시장은 욕망의 시장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거래소에서 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투명한 분산거래소 라는 본연의 모습을
아주 잘 나타내주었죠.
거래소의 장난질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실제 큰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주 흥미로운 자료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큰손들도 어마어마하게
손해보는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오스의 램은 개념부터 시작해서
시장, 앞으로의 행보
모두 정말 흥미롭습니다.

아니 이오스자체가 그동안 재미 코딱지도 없었던
암호화폐 시장에 여러모로 흥미를 가져다 주는거 같네요 :)
예전에 처음 암호화폐를 공부하며 신기해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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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도 당할땐 당하는 거군요. 예전 @otac 님 말대로 세력이란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어떤 어둡고 끈적한 무언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나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아련)
이 글을 보니까 얼마전 비트코인 혁명빔과 함께 줄줄이 깨진 숏뚝배기들이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트윈님도 작년에 비트맥스에서...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 오탁님... 언제 돌아오실려나요 ㅎ

사실 나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ㅅ=.... 나는 나의 웬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의 불구지천의 원수!!

하지만 오늘의 내가 어떤 문제를 만들어도 내일의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줄테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내일의 나는 믿을 수가 없어서-ㅅ-; 의지가 안됨;

오늘의 나는 내일의 원수?!ㅋㅋㅋㅋㅋㅋ

세력의 인간미라니....ㅎㅎㅎ
램 시장의 투명성은 참 재미있었으나, 손해가 보고 나와 씁슬하네요 ㅠ

전 65% 날아감..-ㅅ-.. 와 램 오른다.. 하고 순진하게 들어간 그때의 저를 뒷산에 묻어버리고 싶네요

역시 큰손도 털릴땐 털리는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꽤나 잘 털리더군요. 몇십만개씩 날리던데 ㄷㄷㄷ
이는 공정성(?)에 바탕을 둔 램 시장의 영향도 있는듯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죠. 그나저나 큰손들이 깨졌다니까 괜히 기분이 좋.. 흠흠 램시장은 무서워서 구경만 하는 와중에 나름 해결책이 나왔네요.

그러고 보면 이 램 거래소가 이오스의 분산거래소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듯
속도도 빠르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이전의 분산거래소랑 차원이 다르죠

램 거래를 경험해보고 분산거래소의 필요성을 엄청 크게 느꼈습니다. 가해자 피해자, 각종 권모술수가 한번에 드러나는 투명한거래!

이전의 분산거래소도 이정도는 아니였죠. 아니 사실 투명하게 드러나고 이전에 이용자체가 느려터져서..

아니...이걸 아시는분이 또 램에 손을 대셔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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