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ICS 프리세일 참가기

in #kr7 years ago (edited)

요번에 APPICS 프리세일을 참가했습니다.

김프가 끼여서 눈물나는 가격이지만
네드를 믿고 들어갔습니다.

참가는 처음부터 스팀과 스팀달러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이 코인들의 ICO 가능성을 보고 싶기도 했고
전송에 관해선 다른 어떤 코인보다 믿을만 했기 때문이죠

다만 문제는 구입을 할려면
한국 거래소에서 다른 걸 사서 보낸후
다시 그걸로 스팀을 사야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한국 거래소에선 요즘 코인 보내기가 두려울 정도로
자주 지연이 발생합니다.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잘못하다간 암것도 못할 수가 있죠

그래서 고심끝에 빗썸을 해체..가 아니라
라이트코인을 선택했습니다.

요즘은 리플도 못믿는 분위기가 되서 말이죠.
거기에 좀더 마이너하니 붐비진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리고 보냈는데
왠걸 3분만에 출금이 되더군요

차라리 이걸로 참가할까..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역시 스팀과 스팀달러로 하기로 했습니다.

비트렉스에선 대략 30분간 컨펌후
도착했습니다.


근데 그 30분간 아마겟돈이 펼쳐지고 있더군요

진짜 재수도 없지..

여튼 더 피보기전에 재빨리 스팀을 샀습니다.

1000만원 넘게 보냈으니
그리 모자르진 않겠지?

말로만 듣던 김치 싸대기를 쳐맞고 나니 얼얼하더군요
모자란 것은 제 계정에서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김치 프리미엄을 둘둘 감고

드디어 프리세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곳은 빠릿빠릿하게 열리던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한 5분후에야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판매 형식은 두가지 입니다.

  • 다이렉트로 이더를 보내서 바로 토큰(XAP)을 받기 (개인지갑만)
  • 다른 코인을 보내서 확인 받고 해당 홈피상에 표시되기

전 스팀이니까 두번째를 선택했는데
그럴려면 일단 메일주소를 등록해서 날아오는 메일의
링크를 클릭하여 가입을 해야했습니다.

누구보다 빨리 메일주소를 타이핑했습니다


윙?

밑도 끝도 없는 X

뭐지 저게?

굴하지 않고 계속 계속 넣었습니다

드디어 글자가 나왔습니다!


너님 재시도 너무하니까 블록


아.. 슈바..

뭐 어쩌라구.. 란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더군요

막 텔레그램 방에가서 따질려고 하니까
이미 많은 이들이 따지고 있더군요
운영자는 블록을 풀어줄테니 좀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블록이 풀렸습니다.

대신 에러가 생겼지만요

그래도 블록보단 낫겠죠? 여기에 굴하지 않고
또 클릭하려 했으나 앞서의 블록 공포가 심해서
10초마다 한번씩 젠틀하게 시도했습니다


메크로나 걸까.. 하던참에 드디어 성공
근데 메일이 안오더군요

아주 X 같은 상황에

제안의 작은 하마가 깨어날려하더군요

근데 사실 OUTLOOK 메일이 구리긴 구리니까
다음엔 네이버로 계속 시도했습니다.
여러분도 메일이 안오면 아예 딴 메일로 시도하세요.

그러다가 다시 저 화면이 뜨고 이번엔
정말로 제대로 왔습니다.


링크따라 가니 패스워드 설정


그후 이름과 나라,
ICO 금지 된 나라가 아닌지와 더불어
뭔지 모를 주의사항들..
바뻐 죽겠으니 모조리 체크하고 넘어갔습니다


드디어 투자 수단과 함께
각각의 코인으로 넣어야되는 주소가 나오더군요


스팀은 3000개가 최하였습니다..ㅠㅠ
김치 묻은 손으로 벌벌떨며

appics 계정으로 3000 스팀을 메모랑 함께 보내습니다.
스팀에서 보낼땐 아마도 메모가 그리 중요한 역할을 안하지만

이렇게 비트렉스에서 전송할시는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메모를 첨부해야됩니다.

비트렉스의 지갑에서 보낼때는

절대 ICO 용으로 보내지 말라는 경고문이 나오지만
이 경우는 무시하고 보내시면 됩니다.
물론 메모랑 계정은 꼭꼭 확인하고요
그리고 중요한게 수수료의 존재입니다.

스팀계정에서 보낼때는 그냥 보내면 되지만
거래소는 출금 수수료를 떼기 땜시
3000개 딱맞춰보내면 2999.99개가 도착하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뭐 본계정에 0.01 개정도가 없겠냐만은
번거로워지니 수수료를 확인하고 보냅시다


아래쪽에는 참가한 금액만큼 토큰을 받기 위한
이더주소를 넣을 칸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이 두가지 정도 있는데
둘다 크리티컬한 것이니까 손에 땀을 쥐고
시도해야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로 개인지갑이어야 함 (거래소 지갑이면 폭망)
  2. 기회를 두번 주질 않음 첫 기입으로 끝나니 확인을
    거듭하고 넣어야됨

이걸 잘못하면 영영 못찾습니다. 주의에 주의를..


저기에 적힌대로 3분후에는
잔고가 들어와...

있어야되지만 얘네들의 일처리는 놀라워서

이젠 뭐.. 기대도 안됨

그래서 텔레그램에서 깽판을 부리니까

나쁜 남자인걸 알아차린 어여쁜 여인이 1:1 대화를
걸어왔습니다.

불행히도 자동처리시스템은 하수구에 빠뜨렸는지
수동처리를 하더군요.
송금내용 확인 시켜주니까

그제서야 처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저의 잔고는

0 XAP

저것은 그것입니다. 전 이미 이더 주소도 넣었으니까
홈피에다가 잔고를 채워주는 대신
바로 제 이더주소로 토큰을 쏴준 것이죠

이부분은 일처리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대로 왔는지 확인할려면
https://etherscan.io
여기로 가서
자신의 주소를 넣고

Token Transfers 에 새로운 코인이 왔나 보면 됩니다
제가 어제 참여했으니 Age 쪽은
6day가 나오면 안되는 것이죠

다시 미녀 관리자에게 1:1 수작을 부리고 있으나
이제 대답을 안해줍니다
ㅠㅠ...

근데 여기에 관해서 appics 전문가(@indend007) 님께
자문을 구한 결과

강력한 인공지능인 애피고가
돈을 받은 시점에 제가 준 스팀 3000개의 시세를
계산하여 만불이 안됨을 감지

먹고 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동으로 처리하는거 같습니다.
좀 걸릴거 같네요.
그래도 다 처리해준다니
기다리면 될거 같습니다.

STEEM을 전송하며 느낀 점


먼저 앞에서 이더는 다이렉트라서 엄청 좋을거 같지만
실제론
거래가 몰려서 다량 취소됐으며 이후는 아예
주소를 닫았습니다.
그후 좀 나아지자 다시 열었죠

반면 스팀은
홈페이지가 구려서 스팀을 보낼 주소 연동까진
느렸지만 보내는 것은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수수료도 없고
신뢰성도 높았습니다. 계정명이니까요.
물론 낚시의 무서움이 있긴한데 현재의 스팀 전송창처럼
오입력를 최대한 낮추면 그것도 사라질 겁니다.

즉, SMT의 ICO 가능성은 역시 희망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코인과 경쟁을 하면 상대가 안될것입니다.
제가 이미 전송 마쳤을때 많은 사람들이 컨펌을
기다리고 있었죠.

SMT가 제대로 되어서 받아들이고 확인 하는 시스템만
제대로 갖춰지면 ICO=STEEM 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것도 성공하면 좋구요-0-

아참 이번 상황을 보니까..
다음번 ICO는 좀 준비를 잘하셔야할거 같습니다
경쟁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김프라거나 시세변화의 문제가 있으므로
미리 사두는걸 추천하진 않지만
시작전엔 준비를 완료하는게 좋겠죠.

--- 추가 ---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_+
아마 최장 일주일(...)안에는 참가하신 분들 다들어오리라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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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braid님 안녕하세요. 입니다. @sobuilding10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잘읽고갑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I'm glad I was able to help out 😉 the pre sale was just the beginning - exciting times ahead!
Thanks again to everyone for the overwhelming support for our pre sale!

오!!~ 서스팬스한 생생한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간접경험 을 하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감사합니다!

그래도 잘 처리되셔서 매우 다행입니다.

넵 감사합니다. 이제는 홈페이지 밸런스도 제대로 뜨네요

1천만원은 쪼끔 부담이라 Round A를 기다리며 APPICS팀이 어떻게 일하는지 눈치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들도 보고 텔레그램 방도 들어가 눈팅하며 처음으로 ICO가 어떤건지 공부도 하고 있네요.ㅋㅋ 성공적인 SMT 런칭에 힘을 싣기 위해 APPICS가 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

방금 그녀(...)가 답변을 줬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고
2-3시간 있으면 처리된다네요 ^^

진짜 계속 현웃 터지면서 봤습니다 ㅋㅋㅋ 손에 땀을 쥐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네요. 저는 절대 못할거 같습니다. 왤케 복잡 ㅜㅜ

ico가 원래 전쟁이죠..ㅠㅠ;

저는 항상 twinbraid님 글 보면서 ICO참여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코인은 잘 망하지만 ico는 망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이 고작 세번째지만..

아 맞다 다단계 코인 들어간건 망한거 같기도..

와,,, 참 복잡하군요,, 멘탈이 흔들렸을 상황인데도 의연하게 대처하시는군요,,

이정도로는 제 멘탈에 기스조차 낼 수 없습니다.
나름 코인판에서 험한 경험을 많이해서-_-;

dear im new for steemit.. my full confidence you full soppurt and help me.. thanks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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