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루노(@trueonot) 입니다.
전 집짓기 #kr-house, 스마트홈 #smarthome, 요리 #kr-cook을 메인 테마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징하게도 욹어먹네요. ^^; 이번엔 소스 만들기입니다. 사실 이번 훈제는 좀 짜게 됬어요. 이게 경험이 쌓여야 하는데 아직 초보인지라. 집에 온 손님들 얘기는 괜찮다고는 하는데...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저희집은... 좀 싱겁게 먹는 편이거든요.... 암튼 음식 맛 맞추기는 너무 어렵네요.

이번 포스팅은 간이 적당할때 ... 같이 먹기 좋을 소스 입니다. 굳이 햄이 아니어도 소시지나... 돈까스나... 이런 저런 곳에 잘 어울립니다.

준비재료

1. 토마토 페이스트
2. 발사믹 식초
3. 훈제 파프리카
4. 간장류의 짠맛
5. 설탕등의 단맛
6. 사과
7. 양파

일반 가정에 없을만한것은 1/2/3 정도 아닐까 싶긴 한데 마트가면 팔아요. ^^;

만들어볼까요?

1. 솥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습니다.
   -- 저흰 작년에 쥔님이 직접 만든 페이스트인데... 마트에서 파는거로 해도 되요.
   -- 영 귀찮으면.. 케쳡으로 해도 될거 같습니다. ㅋ. 다만 케쳡은 이미 양념이나 이런게 많이 되어 있어서 아래랑은 조리법이 틀려질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오래 조리지 않아도 되구요.

2. 발사믹 식초.
   --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제 생각엔 그냥 적당한 식초를 넣어도 될거 같긴 해요....
   -- 만들고 나서 소스에 신만/단맛/짠맛이 필요한데.. 신맛은 그냥 식초를 넣으면 너무 강해지니 그것만 주의하시면 될거예요.

3. 양파/사과.
   
   -- 적당히 갈아서 넣어줍니다.
   -- 전 쥔님이 시키는 대로 반개씩 넣었습니다. ㅋ
   
   -- 사과도 단맛을 내는 소스로 작동합니다.
   -- 작은 쥔님이 매운것을 전혀 못 먹어서 안 넣는데... 이때 약간 매운맛을 넣어도 될 거 같습니다.

-- 요게 훈재 파프리카 입니다. 보다시피 마트에서 팔아요.
-- 이번 여름에는 훈제기도 있으니 제대로 만들어볼려고는 하고 있는데...
-- 쥔님 말로는 이게 들어가야 소스에서 훈제향이 나고 고기랑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 쥔님말은 진리입니다. 꼭 넣어주세요.

1. 준비된 소스를 부어서...
   

2. 계속 저어줍니다.
   

3. 아래 양이 반정도로 쫄을때까지요.
   
   -- 뒷 사진은 더 엎네요. ^^;
   -- 양이 대략 보이시나요? 이게 진짜 반 혹은 1/3 정도로 졸을 때까지 다리는 느낌으로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며 졸입니다.
   -- 한 2시간 정도? 물론 계속 붙어있진 않아도 되요.
   -- 엄청 튑니다. 주변 정리 해두시고 뚜껑 덮어두셔야 해요.
   -- 이거 다 될때쯤 첫번째 손님이 오셔서.. 같이 밥먹고.. .. 훈제하고 그랬네요. ^^;

한줄요약
소스 한번 잘 만들어 두면 너무 편하다.

쥔님이 채식하는데.. 이제 훈제/고기 관련일은 저한테 ... 넘기셔서 이번에 소스 만드는 법도 배웠습니다. 사실 전 요리 잘 못하고.. 쥔님이 아이디어나 지시를 내리면 수행하는 역활이었죠.. ㅎㅎ
근데 해보니 잼나요.. 어렵지 않고.. 이 소스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 함 해보세요~~

-투루노: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