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The Book of Eli_2010

믿음을 향한 세가지 질문들

Q1. faith with no daudt
믿음, 의심의 여지없는

어느날, 목소리를 들었지. 내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어.

뭐라고 했는데요?
책을 가지고 서쪽으로 가라고 했어.

인도 하는 길이 내 앞에 놓여 있을 테니,
누구도 어떤 것도 나를 막을 수 없다고 하셨지.

머리 속에서 목소리가 그렇게 말했다고요?
그래

내가 뭘 들었는지 알아.
지금도 그건 변함없지.

그리고 미친 게 아니란 것도 알아.

Q2. faith, not stood on a reason or a cause, more like intuition
믿음, 이유나 근거가 아닌 믿음 그 자체

제대로 가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죠?

보고 가는 게 아냐. 믿음을 따르는 거지.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러니까, 모르는 것이라도 아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이야.

그게 말이 돼요?
믿음이야, 믿음. 말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냐.

Q3. faith with acts
믿음 그리고 실천

미안해요.
뭐가?

내가 따라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건데.
네 잘못이 아니야. 그냥 해야 할 일 한 것 뿐이야.

책을 포기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매일같이 읽고 또 읽으면서도
그걸 지키려고만 했지 거기서 배운 걸 실천할 생각은 못했던 거지.

배운 게 뭔대요?
이를테면 자신을 위하는 만큼 남을 대하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