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lockchain Week : Official Meetup 방문기

in #kr6 years ago

오늘 M&K PR에서 주체한 Korea Blockchain Week를 다녀왔다. 너무 거창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M&K PR이라는 회사에서 meetup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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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밋업행사에서는 16개의 블럭체인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금융, 일상생활 그리고 환경 및 에너지 분야로 나누어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 중 몇몇 프로젝트는 좀 더 공부를 해 볼 예정이다.

이번 밋업에서 발표한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구할 수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으면 다운받아서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l.ead.me/bavZ4A

관심이 있던 프로젝트의 발표가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연사와 잠깐 미팅을 하기도 하였다. 평소에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았는데, 역시 애매한 답을 해 주었다. 내가 궁금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암호화폐 자체적으로 수익모델이 없는데, 사용자만 많으면 가격은 올라가는가?
암호화폐의 적정 가격은 어떻게 결정이 되나?

명확한 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수익모델에 대하여 고민은 하고 있다고 하였다. 적정 가격은 자기도 모르겠다고 한다. 시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는 사항이라 정답이 없는 질문이기는 하다. 기존 사업에서는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 투자를 받으면서 가입자만 늘리다 보면 결국 누군가에게 인수가 되거나 수익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누군가가 인수하거나 수익이 나야 한다. 암호화폐 시장에 있는 수많은 코인들을 인수할 주체가 있을지 궁금하다. 인수가 어렵다면 결국 스스로 이익을 내어야 할 것 같다.

요즘 reverse ICO도 유행이다. 기존 사업을 잘 영위하던 회사가 블럭체인 기반의 기술로 변경을 하기 위하여 ICO를 하는 경우이다. 나는 이런 reverse ICO가 성공확률이 훨씬 높다고 본다. 결국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기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가 블럭체인 기반 서비스로 넘어가기가 훨씬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밋업에 참여한 사람 중에 투자가들이 많았다. 신규 프로젝트가 많다 보니 투자를 결정하기 위하여 온 듯하다. 국내 회사도 있었지만, 외국 회사가 많았다. 많은 외국 프로젝트가 한국까지 와서 발표하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 투자하는 규모가 상당히 높은 듯하다. 국내도 이런 ICO가 빨리 합법화가 되어서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ICO를 하는 회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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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현업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들이거나 기술개발자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거의 다 미래의 수익성을 기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ㅎㅎ

리벌스 ICO 는 처음 듣는 내용이네요. 생각해보면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이 유용하면 이런 일이 존재할테고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길 수 있겠네요.

이미 검증된 회사에서 리버스 ICO를 하는 것은 참 좋아보입니다.
물론 돈벌이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정말 ICO라는 제도적으로 정의가 되서 제대로된 투자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투자란 게 어차피 자신의 책임이지만.ㅎ
밋업 갔다오신다고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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