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WEEKLY ISSUE

📕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 서 범")

이번주는 모든 위험자산들이 ATH를 갱신하며 미국에 숏을 치지 말라는 명언을 심어주는 한 주였다.

실제로 코스피를 제외한 전세계의 증시들은 ATH를 갱신했고, 이 바탕에는 미국의 실업청구수당과 PCE의 보합이 큰 기여를 했다.

위험자산, 튤립자산의 대표인 비트코인 또한 원화기준 ATH갱신, 나스닥 종합 또한 ATH를 갱신하며 이대로 강세장, 불장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자산 랠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증시가 활황인 것과 달리 지정학적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으나, 이는 한쪽에서 진행되는 탈달러를 위한 움직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 것은 빅테크와 미국이다. 라는 생각을 확인시켜주는 한 주였다.

마찬가지로 하나씩 정리해보자

1️⃣ 매크로

미국의 실업청구 수당 지표가 드디어 꺾였나? 싶은 지표와, 보합의 PCE, 그리고 16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는 ISM 제조업지수

침체에 들어가면 피봇을 할테니 위험자산은 반등할 것이다라는 학습은 있지만, 선거와 맞물리면서 그 신뢰도가 더욱 강해진 느낌이다
침체가 온다는 것은 소비가 줄어든 다는 것이고, 실제 구매를 할 여력을 가진 소비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인데 Bad is Good에 학습된 우리로써는 당연히 지표가 잘 안나올 수록 기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증시의 랠리 또한 M7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람들은 나름대로 침체의 위험에 대비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향된 지표는 미국의 GDP를 하향조정되었는데

3월 1일자 하향 조정된 미국의 GDP는 2.1%.
침체는 아니지만 눈에 띄게 하향 조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매크로는 좋다. 좋지 않아서 좋다. 후보정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도 지표는 디스인플레가 아닌, 미국의 경기침체는 전세계를 공황으로 빠뜨릴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부양책이 바로 나올 것이라는 것도 합리적인 판단이다.

2️⃣지정학

홍해의 긴장과 중동의 긴장, 그리고 바이든의 무능함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러시아의 위협또한 계속되고 있다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국가가 얼마나 돈이 있으며,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느냐인데, 처음에 지원을 받으며 우세하게 이어가는 듯 하던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지원금 지연과 계속되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의 GDP의 공세에 밀려 계속해서 주요 지역을 내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크라이나가 패전을 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1. 우크라이나는 현재 무기, 병력, 모든 것이 부족하다
2. 러시아의 제재는 실제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게 되면 러시아의 자원의 무기화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밖에 없다.
3. 미국에 의존하던 유럽의 군사력은 실제로 스웨덴의 나토가입과 러시아의 선방에 따라 급작스런 증가를 강요당하고 있다.
4.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이루어졌으나, 일주일 단위로 재협상을 해야할 정도로 민주당-공화당 간의 의견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5. 러시아의 동결자금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시, 달러자산을 언제든지 미국이 자기들 멋대로 제재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심의 씨앗을 심기 충분하다.
6.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패전할 경우 중국, 북한 등은 러시아와 같은 방법으로 내부의 문제 해결을 위한 주변국 침략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행방불명 되었다가 돌아온 미국 국방장관께서도 우크라의 패전이 전세계 지정학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알고 있는 듯한 눈치다.

우크라 패하면 러시아-나토 맞붙을 것

홍해 후티반군은 점점더 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미국은 사우디에게 계속해서 영공개방을 요청해야 하는 상태이지만 사우디는 이조차도 거부했다.

예멘후티 반군공격으로홍해에서 선박 첫 침몰

미국은 예전처럼 세계 경찰의 모습이 아닌 그냥 몸집이 큰 강대국정도의 모습으로 계속해서 브릭스와 기타 레드팀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지정학적 위기의 고조와 세계의 블록화, 탈달러(결론적으로 양분되는 세계경제, 브릭스화 VS 달러)의 모습으로 가고 있다.

📌정리

다음주는 유로의 금리결정과 GDP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3월 둘째주에는 미국의 금리결정 전 CPI발표와 BTFP의 중단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은 단기채를 계속 팔아서 필요한 세금을 조달하고, 미국의 자기자본 비율은 3월에 들어올 세금 등으로 인하여 한동안은 큰 리스크 없이 흘러갈 예정이다.

다만 5~6월을 기점으로 미국의 부채문제와 채권 문제가 조금 머리아플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 4월 선거가 끝나고 나서 그동안 진행이 되고 있던 부양책들이 철수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랠리를 즐기고 있는 시장 참여자라면 일부 자산은 수익실현해서 안전자산으로 돌리는 것도 좋아 보인다.

익절은 항상 옳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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