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의 미래와 아티스트들의 생활 보장에 대해서

in #kr7 years ago (edited)

오늘도 스팀의 발전가능성과 미래에 대하여
문득 떠오른 바가 있어 편한 문체로 적어보고자 한다

예술을 하면 밥 못 벌어먹는 다는 것은 거의 정설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아래 카드뉴스를 보자

300만원이라는 단어를 보고 중간값이 300이면 많이 버네 하고 생각했다면
앞에 붙은 단어를 다시 보기 바란다. 그것은 연소득이다.

나 또한 클라이언트가 기업이나 단체로 특정되는 BI/CI 디자인을 하다가
게임 원화가를 목표로 노력하면서 뼈저리게 깨닫는 것이 있었다

FB에 나의 그림을 업로드하면 꽤 많은 좋아요를 받는다
실제로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고 천명 이상의 팔로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좋아요"는 실질적으로 이번 달 월세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IT가 발전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의 속도와 거리가 해결되면서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이 있었다

크라우드 펀딩


Crowdfunding, 말 그대로 여러명의 예약 구매가 모여
최소한 프로젝트의 첫 발을 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같은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십시일반이 있겠다.

(미국의 킥스타터, 한국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은 한 때 아티스트들의 혁신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Manufacturing이 필요한 물건들의 최소 수량을 맞추는 데 주로 이용되거나
펀딩을 통해 얻은 지원금을 말 그대로 먹튀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많이 하락했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펀딩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는 실질적으로 수입이 없으며
펀딩의 성공여부가 불명확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름을 알리거나 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굉장히 일시적이며 결국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지는 못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프로젝트 단위가 아닌 월 단위의 단체후원을 받게 된다

소액 정기후원 + 크라우드 펀딩


한 달에 3천원에서 만원 정도를 자동이체 해놓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소식을 먼저 접한다거나
후원자에게만 제공하는 아트웍이나 기념품이 있다면 꽤 할 만하지 않겠는가?

(미국의 페이트리온, 한국의 삼천원)

한 명에게는 월 3천원이지만 이러한 사람이 1000명이 모이면
아티스트는 월 300만원의 소득이 기본적으로 보장이 되는 것이다

앞서 제공했던 카드뉴스를 보면 예술노동 외 타 직업 겸업비율이 50%다
즉 현재 하고 있는 활동 자체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정기후원을 베이스로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중간중간 일시적인 후원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열 수 도 있다.

우선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크라우드 펀딩의 단점이 보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생활비를 완전히 충당할 만큼의 팔로워를 달성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월 후원비중 적지 않은 돈이 후원 리워드를 마련하는데 쓰이며
무엇보다 아무리 적은 금액라도 현금이 매달 나간다라는 것은
아무래도 소비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그 다음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활동에 집중하면서
리워드를 제공하는데 수입 중 일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현금을 사용하지 않지만 충분한 양의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플랫폼

우리는 이미 그런 플랫폼을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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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에 많이 동의하며 공감해요. 저는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게임쪽에서 일하시니 아시겠찌만... 게임이 완성되기 전 까지는 어떠한 돈도 벌지 못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수학학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보내는데.. 스팀잇이라는 곳을 맨 처음 소개 받은 곳은 디씨인사이드 인디게임개발 갤러리에요. 그때 홍보하시던 분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해라. ' 처음엔 무슨소린가 했어요. 그렇지만 스팀에 개발일지를 쓰면서 정말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정말로 저한테는 고마운 일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스팀을 하게 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팔로우해놓고 떠날게요.!

@lhamed 님의 소개로 오셨겠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저도 인디게임에서 아트를 맡고 있으면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겪는 현실에 대하여 충분히 경험하고 인지하고 있고 그런 시스템을 변화시켜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팀파워임대를 통하여 한 분씩 손길이 닿는데까지는 보팅을 해드리려고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도 팔로우 드렸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

응원합니다. 어떤일을 하고 계신건가요?

저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인디게임팀에서 아트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얼마전 중대 질병에 걸린 유명 블로거가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Steem으로 기금을 모아주신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Steemit 의 가능성을 믿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네 저도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ㅠㅠㅠ감동이에요ㅠㅠ리스팀 합니당~

에고ㅋㅋㅋ 리스팀 고맙습니다 ㅎ헤헤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인디 활동을 하는 분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분들이 스스로 스팀에서 활동하시며 또 다른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요..!!

20대 친구들이 특히 본인의 길을 못가고 생활고를 겪더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ㅠ 저부터도 인디게임개발자이고 이러한 처우를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무조건 하라고 하기 이전에 그곳에 온전히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udorum님 펀딩이나 활동들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긍정적인 형태의 냄새가 나는곳이 바로 스팀이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픈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요즘 저도 스팀을 접한뒤로 생각이 많아서 이렇게 한 번씩 글로 정리해보게 되네요 ㅎㅎ

좋네요. 톤 스퀘어님은 보실수 있는 눈을 가지셨네요.

선무님께서 이런 과찬을... 저는 한참 멀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이런부분에선 스팀이 유용하게 쓰일수있겠네요

네 스팀의 순기능으로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초기 커뮤니티에서 잘 잡아두면 이러한 문화가 잘 정착하리라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읍니다. 한국에서도 점점 개인 자영업 소기업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대기업은 이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어서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중소기업만해도 대부분이 어렵게 꾸려가고 있읍니다. 거의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하다 보니 마진이 없읍니다. 마진이 없으니 임금도 많이 줄 수 없고 줄수 없으니 대기업만 갈려고 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저도 제조을 하고 나름 브랜드을 15년 정도 키웠는 데, 사실 여기서 글쓰고
댓글 달고 하는 것은 어려운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IPO하면 자본가,벤쳐자본 등에만 주식이 가는 데 여기서는 꾸준하게 하면 그래도 미래 저축은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 NEW MONEY가 우리에게 이런 기회나마 준다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STEEMIT 이,

예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만큼 가파른 피라미드는 전례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적으로 합의되고 자본이 유입되기 전, 그 때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의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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