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다은> 스웨덴 여행기

지난 달 스웨덴 여행일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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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왔습니다!
다은의 우당탕탕 #아에로플로트 탑승기😝
첫 홀로비행기라 긴장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 없었어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꽤 만족했답니다ㅎㅎ그래도 역시 장거리비행은 힘들어요...😞

러시아항공 타신분들? 어떠셨나요?
귀국 비행기도 러시아항공이라 여러분들의 다양한 후기가 궁금해요! ✈️

스톡홀름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외레브로를 여행하는 날인데 일기가 밀려버려습니다...이거 아침7시에 일어나서 그리는데 3시간은 걸린 것 같아욬ㅋㅋㅋ아마 하루씩 밀려서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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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하루밖에 여행하지 못했지만 불빛이@반짝반짝 조명이 예쁜 도시였어요😊 구멍가게 아저씨도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을것 같은 스웨덴...디자인과는 눈정화를 깨끗이 하고 갑니다👍

저는 지금 스웨덴에 교환학생을 와있는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 번역도 그 친구가 해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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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교환학생 삶의현장>

저는 스웨덴에 교환학생을 와있는 제일 친한 친구 @ga_mini96 을 만나러 와서 함께 여행하고 있어요.
이틀동안 함께 지내면서 어떤 학교에서, 어떤 집에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직접 와보기 전에는 마냥 꿈같아 보였던 타국에서의 삶.
실제로 살아보고 사는 얘기를 들어보니 좋은 점도 힘든 점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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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2도시 예테보리!
강과 바다와 가까운 도시라 굉장히 예뻐요! 역 앞에 갈매기도 날아다니고 약간 부산 같은 느낌?ㅋㅋ 비록 친구의 핸드폰은 박살이 났지만...예테보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려서 잼이나 수공예품을 팔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놀이공원 최고!
만원 조금 넘은 입장료만 내고 들어갔는데, 내일 또 오자고 할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결국 휴관이어서 못갔지만...ㅠ) 에버랜드랑 진짜 비슷한 느낌인데 전부 다 스케일과 퀄리티가 두배인 것 같아요. 특히 관람차가 큰 건 둘째치고 정말 날아가는 건 아닌지 걱정 될 정도로 빨랐어요...👍 비록 대형 토블론은 얻지 못했지만, 놀거리와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에요ㅎㅎ!

지금 저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머물고 있어요! 내일은 오로라를 보러 떠난답니다😊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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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오히려 더 아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음식이 아주 맛있지 않아서 차라리 다행이에요...안 그랬다면 정말 슬펐겠죠😂

원래 여행에서는 항상 밥이랑 맥주 같이 시키고 밤마다 맥주파티를 하는데 여기서는 오늘 처음으로 맥주를 마셔요😂 그것도 무려 마트에서 사온! 한국에서 원래 쓰던 물건들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 같아요...👍

나중에 알뜰살뜰한 다은의 여행 가계부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1크로나가 140원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좀 떨어져서 132정도네요! 별 차이는 없지만 참고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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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중 처음으로 '배부름'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곳...👍 음식도 음식이지만, 여기선 물 마시기가 정말 힘들어요😢 비싸기도 하고, 평소에 #탄산수 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물이 다 탄산수여서 시워난 얼음물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음식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신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가면 정말 물 원없이 마실거에요👍

그나저나 저곳은 왜이렇게 쌌던 걸까요?
149NOK, 18000원 정도니 싼 가격은 아니긴 하지만 확실히 여기서 저 가격에 배불리 먹기는 힘들거든요. 왜 쌌을까요? 더 미스테리한건 이 좋은 곳에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A. 가게가 망하기 직전이라서 떨이
B. 식재료가 엄청 싼거 (근데 퀄리티 좋았음)
C. 사장님이 억만장자
D. 알고보니 모든 레스토랑이 노르웨이인들에게는 싼 메뉴판을 주는데 여긴 외국인에게도 싸게 주는 것
->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전 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한국음식 이 그리워요. 먹고싶은 건 꼭 먹어야하는 성격인데 여긴 있어도 비싸고 사실 파는곳도 없고 심지어 식재료조차 없어서...😂 한국가면 먹을 음식들이 마음속에 100개는 예약된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제나 마음속의 1위는 ❣️#김치찌개❣️

#뭉크 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예술가에요! 숙소 앞에 뭉크 미술관도 있었지만, 저는 <절규> 원본이 보고싶어서 #오슬로국립미술관 으로 갔어요. 뭉크의 <절규> 에는 사실 슬픈 사연이 있을텐데 너무 웃기게 사진찍는데만 집중해버린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사진은 추억으로 남겠죠?

저의 여행은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요. 노르웨이 최북단 #북극마을 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몇번의 기차와 비행기 일정을 남겨두고 있답니다 곧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멋진 기억을 가득 안고 가니까 마음이 든든하네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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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꾸역꾸역 북유럽을 찾아간 가장 큰 이유 오로라! 투어를 신청해서 버스를 타고 가장 맑고 오로라가 강한 곳으로 찾아갔어요😄 오로라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일단 북유럽에서는 다 Northernlights 라고 부르더라구요!

엄청 무장하고 가서 생각보다 춥진 않았어요. 그래도 여기서 맞은 칼바람이 제일 추웠는데, 그게 한국보단 덜 추운거 실화...?

가기 전부터 구름지수가 100%라 걱정을 안고 갔는데 역시나...뿌옇고 흐리멍텅한것이 별도 잘 안보이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흐릿하게나마 오로라의 흔적(?)을 보고, 신기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록 눈으로는 저런 걸 본적 없지만 말이죠....🙃

원래 오로라는 날씨에 엄청 좌우되는거라 다들 3-4일씩 날잡고 매일 투어를 나간대요. 저는 하루에 모든 운을 다 건거니까 이정도면 나쁘지 않죠! 다음에 나이 좀 더 먹고 캐나다에 가서 한번 더 보려고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