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삼겹살이 좋다는 것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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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좋아하시나요?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마 좋아하시는 분이 더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삼겹살이라고 하면 늘 따라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체내의 먼지를 배출해 준다는 미신 아닌 미신이 늘 따라다니고 있지요.

그래서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는 '황사삼겹살'이라고 홍보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황사가 극심한 기간에는 삼겹살의 판매가 증가한다고도 하지요.

그런데 정말로 이러한, '황사엔 삼겹살이 좋다'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효과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효과가 없다

강재헌 인제대 백병원 교수(가정의학과)가 이전에 언론에서 인터뷰 했던 자료에 따르면, "옛날 방진마스크가 없던 시절, 탄광촌에서 노동자들이 폐병으로 많이 사망했는데, 당시 고강도의 노동 탓에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던 것이 지금처럼 황사 때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낭설을 낳게 한 것 같다" 며, "삼겹살은 위장관으로, 미세먼지는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경로가 달라 서로 닿기가 어렵다"고 부연설명 하였던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코로 들어가는 먼지와, 식도로 들어가는 삼겹살이 어떻게 먼지를 배출해 주는지는 조금 의아해 하고 있었기에, 이 자료를 찾아본 순간 '역시 그런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효과가 있다

반면,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양의학과 달리 한의학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배출을 돕지는 못하지만 체내로 먼지의 유입을 줄일 수는 있다는 것이지요.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이 프레시안 지를 통해서 서술한 글에 따르면, '...(중략)삼겹살의 효능이 신장을 힘을 북돋아 몸의 코, 목 부분의 점액을 보충하고 외부 이물질을 없앤다는 약효를 설명한 것...' 이라고 서술 됩니다. 즉, 돼지고기가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 콧물, 가래 등의 점액이 더 잘 생성되게 하고, 이렇게 생성된 점액은 먼지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정답은...?

글쎄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답을 쉽게 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삼겹살은 맛있다는 점 입니다. 맛도 있고, 또 먹으면 기운이 나기도 하지요. 체내로 들어오는 먼지를 배출해 주는지, 배출하지 못하는 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맛있게 먹고 면역력을 키워서 황사에 대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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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무엇보다맛있으니까있다고믿고싶습니다ㅋ

저두 맛있어서 잘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 어떠신가요 :D ?

효과가 있거나 없거나... 맛있으니 많이 먹겠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저두 오랜만에 삼겹살을 저녁으로 먹을까 생각중이랍니다 :)

그냥 맛있는것으로 위안을 삼고있습니다ㅎㅎ미세먼지나 황사는 앞으로 계속 이슈이지 않을까요ㅜㅜ

제가 어릴때에는 봄철에 찾아오는 황사만 걱정하면 되었는데,
요즘에는 미세먼지도 무척 자주 이슈가 되더라구요...
진짜 창밖을 보면 회색빛...이럴때면 나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ㅠㅠ

그러게요 이러다 방독면 쓰고 다녀야할지도ㅎㅎ보팅 꾹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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