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코인
세상이 디지털화 되어간다. 10년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실물화폐마저도 디지털화 되어가는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00개가 안 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 날짜로 coinmarketcap.com 에 올라와 있는 코인을 보니 무려 1170 종류의 코인이 등록돼 있는 걸 확인했다
오늘 확인해보니 폴카닷이란 코인이 세일 진행하고 있던데 총알도 모자르고 저명한 오치님의 의견으로는 2년 동안 묵힐 자신이 없으시댄다. 고로 나도 패스~
코인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으니 그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많이 참조한다. 좋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는 건 지향하지만 DYOR 해서, 한국말로는 취사선택해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 물론 내 똥은 내가 치운다는 철학은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코인판 뿐이 아니라 우리네 삶에도 당연히 적용되는 철학 되시겠다
취사선택...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한다는 뜻인데, 뭘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단 말인가? 어떤 걸 버리고 어떤 걸 취한단 말인가? 무엇을 위해서?
코인이든 뭐든 세상의 유형과 무형의 모든 것들은 우리를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서 실존하게끔 존재한다.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해서(솔직히 내공이 만땅이면 버릴 게 하나도 없다) 나의 성장 동력으로만 삼으면 그만이다. 문제는 취할 거를 버리고 버릴 걸 취하는 데에 있다
더 큰 문제는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남에게 책임 전가하는 데에 있다. 너 땜에 이렇다, 쟤 땜에 이렇다 등등, 내 똥을 내가 치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에 있다. 심히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접근방법이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힘에 의해서 이 세상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돌아가고 있다. 일어나야만 했던 일, 만나야만 했던 사람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으니 당면한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그에 대한 결과에 순응하는 자세를 견지해야만 우리의 내공을 다져갈 수 있고 건강한 정신으로 이 지랄맞은 인생을 그나마 즐길 수가 있다.
결과가 맘에 들지 않다고?
일단 결과에 순응하자. 온전히 순응을 하되, 또 전진하는 거다.
여기서의 순응이란 적극적인 순응이다. 순응하되 순응하지 않는 적극적인 순응이다
그래야만 내 정신이 피폐해지지 않는다
이론은 항상 쉽지만 삶이 휘두르는 펀치에 대응하는 다른 방도는 없다
선택은 언제나 나의 몫이다
그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나의 몫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