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서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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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계획을 세우면 그것을 지켜낸 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작심 삼일이라고 삼일도 안되어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했고, 매번 '무엇무엇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오늘은 안되겠다.' 이런 식으로 도피를 할 뿐이었다.

어제는 일요일, 오랜만에 정말 푹 쉬었다. 먹고 쉬고 티비보고 자고 낮잠도 자고, 잠깐 청소좀 하고.. 아무것도 안했다. 이런 평화로움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기를 원했으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것 이뤄놓은 것도 없이 이렇게 편하게 쉬어도되나? 살은 점점 더 찌고 무기력해졌으며 모아놓은 돈도없는데, 지금 하루, 오늘이 평화로와도 괜찮은건가??

곧있을 시험, 매주 하는 독서모임 등 회사 일 빼고도 할일이 넘쳐나는데 이렇게 있어도 괜찮은건가??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었다. 매일 스팀잇에 글 하나씩 쓰는 일, 운동하는 일, 책을 읽는 일, 공부를 하는 일... 하루에도 해야할 일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매번 게임을 하고 술을 마시고,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이 갑작스레 너무나 아까워졌다. 두서없이 쓰는 이 글도 너무나 아까워졌다. 좀더 재밌게 좋게 글을 쓸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내가 아쉬웠다.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서, 180도 바꾸자는게 아닌, 매일 1도씩이라도 조금씩 하나씩 바꿔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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