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나를 마신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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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중요한 접대자리가 있었습니다.
회사 대표님과 이사님들이 참석하시고 상대 회사에서도 부장, 이사등이 참여하는 자리에 실무자라는 명목으로 술상무를 하러 갔죠.

목적이 술상무였으니 돌아가며 마시는 술도 함께 마시고 주는 술도 다 받아먹고, 정신줄을 놓을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래처 앞에서 정신을 놓을수도 없어 어떻게 겨우겨우 부여잡고 있는데 2차를 가자는겁니다.

결국 2차에서도 술을 마시고 마시고 또마시고,,, 나중에는 내가 술을 마시는건지 술이 나를 마시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끝까지 정신줄 부여잡고 집에 들어오니 새벽3시가 좀 넘었고 결국 숙취때문에 한숨도 못자고 토하고 누워있고 토하고 누워있는걸 반복하다 출근했습니다.

일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말할것도 없죠. 도저히 안되겠어서 11시쯤 나와 점심시간을 모두 사우나에서 보냈습니다. 땀을좀 빼고 한 두시간가까이 푹 누워있었더니 좀 괜찮아지는 듯 합니다.

결론은, 술은 적당히 마시자 이건데 술 많이 마셔도 바로 숙취가 해소되는 그런 약같은거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개발좀 해주세요.(아직도 덜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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