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 Pam111) 시계리뷰

in #kr8 years ago

매니아 층에선 많이 알려진 브랜드 파네라이(Panerai)에 대해 리뷰 해보려고 한다.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워치로 롤렉스 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번 파네라이 브랜드에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그런 브랜드다.
필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을 파네라이를 통해 배웠다.

오늘은 파네라이에 대한 매력을 조금 적어보려 한다.

파네라이는 창립자 지오바니 파네라이(Giovanni Panerai, 1825~1897)가 이탈리아에서 처음 매장을 오픈 하면서 시작되었다.

파네라이 시계는 이탈리아 왕실 해군에 요구에 따라 라듐기반의 발광물질 라디오미르를 발명하여 시계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 라디오미르(Radiomir)의 발명은 시계 역사에 큰 기어를 했다.
라이도미르(Radiomir)또는 루미노르(Luminor)는 많은 사람들이 파네라이 모델명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발광도료의 이름이다.

파네라이 시계는 해군에 납품되고 있는 만큼 방수 능력이 중요했고 탁월한 방수능력은 물론 다이얼판은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방수와 야광 모두 고려하여 만든 파네라이 시계는 단순하면서도 그 매력이 남다르다.

파네라이 시계는 어두운 물속에서도 가시성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 때문에 파네라이 제품들은 보통 44mm 이상의 큰 사이즈 그리고 다이얼 인덱스는 모두 야광도료가 발려있다. 큼지막한 핸즈와 인덱스는 시간확인을 더욱 쉽게 해준다.

소개해주고 싶은 파네라이 모델이 너무나 많지만 가장 무난한 파네라이 루미노르 Pam 111 모델을 소개하고 싶다.

베이스 모델이면서 단순하고 깔끔한 파네라이 Pam 111 모델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모델이다.
2015년 단종된 모델이지만 파네라이를 입문한다면 가장 추천 하는 모델이다.

사이즈는 44mm 두께 약 15mm 다소 크고 두꺼운 사이즈 이다.
남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시계지만 여성이 사용할 때 남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소재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무난하다.
해군용 시계로 방수능력은 300M 방수 30기압 정도로 생각 하면 될 것 같다.
샤워 다이빙 찜질방 일반인이 사용한다면 어디에서든 문제없는 방수능력이다.

Pam 111 모델은 시스루백으로 제작되었다.
시간을 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 아름다운 파네라이 무브먼트 감상하는 것도 시계생활에 있어 즐거울 것이다.
필자는 이런 시스루백 시계는 와인딩을 할 때 무브먼트를 감상하며 와인딩을 한다.

Pam 111모델은 아쉽게도 자사 무브먼트가 아니다.
무브먼트는 스위스 ETA-6497 수동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사실 ETA-6497 무브먼트 자체는 가격이 비싸지 않다. 파워리저브는 약 45시간 정도이며 ETA-6497 무브먼트는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져 내구성 또한 탁월하다.
수동 무브먼트이니 1~2일에 한번 와인딩(태엽을 감는것)은 필수다.

Pam 111 다이얼은 블랙 다이얼 이며 9시 방향에는 초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 작은 바늘이 초침이다.
Pam 111 다이얼의 특징은 바로 샌드위치 다이얼
샌드위치 다이얼은 야광도료가 다이얼 아래쪽으로 눌려져 있는 형태를 말한다.
야광도료가 볼록 튀어나온 다이얼도 있는데 이를 쿠키 다이얼이라 한다.
샌드위치 다이얼의 특징은 야광발림이 균일하고 깔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Pam 111의 야광 색상은 녹색이다.
야광이 어느정도 밝은가 하면 낮시간에 살짝 어두운 곳에만 가도 파네라이의 야광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파네라이의 야광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존재감을 들어낼 것이다.
특히 엘리베이터나 약간 어두운 공간이면 어디서든지 밝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자극할 것이다.

Pam 111모델을 구매하면 가죽과 러버스트랩을 함께 제공해줄 것이다.
가죽은 항상 물을 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휴가 때는 러버스트랩을 채결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 파네라이 시계를 구매하려 한다면 시계 비용의 2배의 돈을 준비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파네라이 시계의 끝은 역시 줄질이다.
소가죽, 악어가죽, 어떤 스트랩을 체결하든지 정말 잘 어울리는 시계다.
파네라이 시계를 경험하다 보면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하나씩 구매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트랩 비용은 보통 40~50만원선.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스트랩 제작업체를 찾아 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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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삐치네~ 이거가지고 막 삐치네~ 땅에 묻은거 얼른 삽질해서 파네라~잉?
......오피치네 파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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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롤렉스보다 파네라이가 더 멋진 것 같아요. 나중에 꼭 하나 갖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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