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위블로(Hublot) 시계 리뷰를 해보려 한다.

위블로 시계는 디자인면에서 높이 평가 받는 시계이다.
많은 유명인사들도 사용하고 있고 물론 가격도 높아 구매하기 부담되기도 하다.

필자는 위블로 빅뱅 시계를 몇가지 경험을 해봤고 경험에 바탕을 두고 리뷰를 써보려 한다.
시계 생활을 하면서 그나마 오래 내 손목에 머물렀던 시계도 이 위블로 브랜드 시계다.

여러 모델이 있으나 그중
위블로 빅뱅 로즈골드 유광 세라믹(HUBLOT Big Bang 301.PB.131.RX) 모델을 먼저 소개 하고싶다.
위블로 시계는 단지 디자인이 좋아서 그 디자인에 끌려 구매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위블로 시계의 가치는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자사 무브먼트도 아닌 ETA-7750기반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제작한 HUB4100무브먼트..
금값과 디자인값이 전부라 생각한다..

위블로 빅뱅골드의 특징..

사이즈는 44mm 두께 약 14mm
원형의 원형 배잴로 다소 작아 보이기도 하지만 44mm 사이즈이다.
그리고 크로노 그래프 무브먼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44mm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2시와 4시 방향에는 각각 버튼이 존재 한다.

무브먼트 HUB4100무브먼트 스위스 ETA-7750무브먼트 기반이다.
자동 무브먼트이며 퀵체인지 기능이 없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이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소개 해드리면 스탑워치 기능이 있는 무브먼트 이다.
다들 핸드폰으로 스탑워치 기능은 한번쯤 사용 해봤을 것이다.
오토메틱 시계도 스탑워치를 구현한 무브먼트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ETA-7750무브먼트 이다.
롤렉스,브라이틀링과 같은 다른 회사는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2시 방향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크로노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다시한번 누르면 멈추게 된다.
4시 방향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리셋이 되는 원리 이다.
이 스탑워치 기능이 있는 시계는 다른 시계의 무브먼트 보다 복잡하며 사용할 때 주의점이 있다.
절대 시간이 10시~4시 사이에는 데이트 창을 작동 시키면 안된다.
데이트 창 조정할 시 꼭 10~4시 이외의 시간으로 조정후 데이트 창을 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브먼트는 고장 날 것이다.
크로노 무브먼트에 대해선 따로 리뷰 하도록 하겠다.

18K 로즈골드 케이스로 제작이 되었고 유광 무광의 조합이 이 시계의 장점이다.
베젤은 유광 세라믹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베젤에 있는 나사는 티타늄 소재이다.
위블로 시계의 장점이자 단점은 나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위블로 시계 답게 H형태의 나사는 전용 공구가 있어야 조절이 가능하다
줄질을 하다 자칫 실수하면 기스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주의하자.
시스루백으로 제작된 위블로 빅뱅은 무브먼트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스트랩은 러버 스트랩이다.
스트랩의 착용감은 훌륭하다.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의 러버 스트랩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문제없다.
시계를 착용하고 있으면 간혹 로터가 회전하면서 특유의 웅웅거리는 울림이 발생하는데 ETA-7750 무브먼트의 특징이니 그 느낌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

후기

위블로 빅뱅 로즈골드 유광 세라믹 제품은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디자인 면에서는 항상 높이 평가하고 있으나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저평가를 주고 싶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사용하고 싶다면 위블로가 아니고 다른 시계도 많으니 다른 시계를 추천한다. 하지만 위블로만의 디자인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번쯤 경험해 보길 바란다.

필자는 위블로 빅뱅 라인중 티타늄 모델과 스틸 골드 모델을 경험 해봤다.
다시 구매하게 된다면 클래식 퓨전과 무광 세라믹을 경험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