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튜더 헤리티지 블랙베이 2012년식 버건디 모델에 대해서 리뷰 해보려 한다.
튜더 아마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들어도 보지도 못한 브랜드라 생각한다.
튜더 브랜드는 국내에 롯데 면세점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국내에는 롤렉스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튜더는 찬밥신세라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롤렉스 매장에서 튜더 브랜드도 같이 판매되는 곳도 많이 볼 수 있다.
이유는 롤렉스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튜더는 1920년 영국 런던에서 롤렉스 최고 경영자인 한스 윌스도르프에 의해 설립되었다.
한스 윌스도르프는 롤렉스보다 저렴한 시계를 공급하기 위해 비슷한 디자인 그리고 높은 품질의 튜더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튜더 시계는 롤렉스의 감성과 롤렉스의 품질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브랜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튜더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브먼트라 생각한다.
롤렉스는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튜더는 스위스 ETA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제작한다는 것이다.
스위스 ETA 무브먼트는 성능과 내구성이 인정된 좋은 무브먼트이다 덤으로 가격까지 저렴하다.

오늘 소개할 튜더 헤리티지 블랙베이 2012년식 모델 또한 스위스 ETA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제작된 모델이다.
외형은 롤렉스 서브마리너 모델과 흡사해 보이지만 튜더 브랜드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블랙베이의 특징

튜더 헤리티지 블랙베이 시리즈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12년식은 2016년에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이때는 외형의 차이는 미세하지만 MT5602라는 무브먼트를 개발하여 탑제하게 된다.

2012년도에 출시한 블랙베이는 총 3가지 색상의 모델 블랙,블루,버건디 색상으로 출시한다.

사이즈는 41mm 사이즈 두께 약 14mm
일반 성인남성이 착용하기 딱 알맞은 사이즈라 생각 한다.
롤렉스 서브마리너와 거의 동일한 사이즈며 두깨도 적당하다
무브먼트 스위스 ETA-2824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제작하였고
파워리저브는 약 45시간 정도이다. 8진동 무브먼트이며 초침이 물 흐르듯 작동한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케이스로 블랙,블루,버건디 색상과 잘 어울린다 생각 한다.

필자는 블랙베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본다면 크라운,다이얼,핸즈 라고 생각한다.
크라운(용두)는 롤렉스와 다르게 큼지막하게 제작되었고 눈꽃 모양의 각인이 새겨져 있다.
큼지막한 용두는 조절하기가 쉬워 정말 맘에든 기억이 난다.
다이얼 골드색상의 다이얼인덱스는 블랙색상의 다이얼과 잘 어울림은 물론이고 롤렉스 시계와는 다른 느낌을 받게 해준다.
핸즈(시계바늘) 또한 골드핸즈를 사용하여 제작되었고 기존과 다른 독특한 핸즈 모양은 매력적이라 느껴진다.

방수능력 튜더 헤리티지 블랙베이는 롤렉스 시계와 같이 다이버 워치 이다.
200M 방수능력이 있기 때문에 생활방수는 물론이고 일반인이라면 물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후기

튜더 헤리티지 블랙베이는 다시한번 경험하고 싶은 그런 시계이다.
매력적인 골드 핸즈는 다른 시계를 경험하다 보면 다시 생각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롤렉스 같지만 롤렉스 같지 않은 튜더 블랙베이 2016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에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언젠가 한번 더 경험해보는 날이 올 것 같다.
튜더 브랜드는 매력적인 시계들이 많다.
헤리티지는 물론이며 다른 기타 시계들도 순차적으로 리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