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먼옛날 수강신청을 추억하게 하는 ICO 참여.

in #kr7 years ago (edited)

옛날부터 사람들이 ICO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암호화폐를 알게 된지 오래인데, 나는 아직 ICO 참여 한번을 안해 봤다. 이 사실에 새삼스러웠다.

이제 2018년 새해도 밝았고 뭔가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도저언!!!

(ICO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ㅎ)

ICO를 주최하는 단체가 활동은 제대로 하는지, 그리고 백서도 본다.

프로젝트 취지는 어떤지, 사람들도 필요로 하는 기술인지 살펴본다.

짧은 지식으로는 괜찮겠다 생각했고, 또한, 진행하는 사람들의 주 국적을 보고 좀 더 끌린 것은 사실이다.

그럼 다음 스텝으로 내 자산에 얼마정도를 투자할지 생각해본다.

사실 이부분에서 많이 망설였는데, ICO 참여로 인한 손해는, 주최하는 그들의 책임이 아니라 무수히 강조하기에 이것은 유념해둬야 하는 부분이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투자금의 금액을 정하고 그만큼 만의 ETH를 구매했다.

(왜냐면 뭔가 충동구매를 할것 같았기 때문에 딱 필요한 만큼만)

ICO 참여시간이 다가온다.

심장이 더욱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악~ 가만히 못있겠어!

다시 맘을 가다듬고....

인터넷으로 수강신청한 먼 옛날 옛적이 떠오르며 이것 저것 다시 확인해본다.

컴퓨터, 마우스 잘 되는 체크!

인터넷 잘 연결되어있는가?

필요한 만큼의 프로그램이 컴퓨터 위에 돌아가고 있는가?(속도에 영향을 줄것 같기에)

마이이더월렛을 새로고침으로 다시 로그인을 하고

이런 자신의 준비성에 뿌듯함을 느끼며 기다린다.

5, 4, 3, 2, 1 땡!

흐업! 숨한번 고르고!

숨죽여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샤샤샥- 클릭!클릭!

주소를 붙여놓고, 게스비 확인, 트랜잭션 생성.

그래 클릭하나 잘 못하지 않고 척척 잘하고 있어.

티아야 좀만 더 힘을 내자!!!

'전송하시겠습니까?'의 알람이 뜨고

'네!' 하고 클릭!!!!

빠른 내 진행 속도에 스스로 감탄하며 기뻐하는 순간.

"읭? 머? 주소가 없어?"

해당 주소가 없다고 얼럿이 떴다.

샤샤샥- 어서 빨리 확인을!

확인을 해보니 벌써 100% ICO완료...

하...

이것은 한번 참여해봤다! 라는 말을 꺼내기가 힘든 별 세계구나.

이렇게 빨리들 마감되니... 매번 참여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들 한것 같다. ㅠㅠ

두근댔던 내 맘을 추스리고 ㅠㅠ

다시 착실하게 코인공부나 하러 가야겠다... ㅠㅠ 그래그래...

...우어엉 ㅠㅠ

공부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윽, 맘이 아파서 맘 추스리러 옵치 딱 한겜만 하러 가야겠다...

다음 ICO를 고대하며... 일단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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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의 용기와 실천에 박수를 드립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이더는 eos ico로 .. ㅎㅎㅎㅎ 제가 이더 물렸을 때 썼던 방법입니다.

아닛.. 그러면 얼른 마이이더웰렛을 만들어야 할까요 ㅋㅋㅋ

ICO 요새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는데 투자하는 것은 또 다른 건가 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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