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트코인장도 답답한데, 거기다 나는 백조이어라… 이때 여행가야지 언제 여행갈까요. 통장을 탈탈 털어 회사다닐때 모아둔 돈(KRW)을 이용해 여행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매일 붉게 물드는 스팀코인은 눈 딱 감고 스팀계정 월렛에 묻어두기로 합니다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묵은지… 묵은지… 언젠간 맛있어지리라… 겨울에 보자ㅠㅠ

아무튼 코인은 모셔두고 당장 통장에 보이는 KRW란 KRW는 모~두 모아서 불타는 의지로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을 가기로 합니다.

이미지 편집 생각보다 어렵네.jpg

해외여행준비 #1 여행지를 정했다면 여권만들기

여권 만드는 방법의 정확한 규정은 아래의 외교부 홈페이지가 정확하지요!

여권만들기 http://www.passport.go.kr/issue/general.php
여권사진규정 http://www.passport.go.kr/issue/photo.php
수수료 http://www.passport.go.kr/issue/commission.php

그러나!

여기서 풀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제가 경험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을 무려 두번이나 찍었더랬죠.

요즘은 마트에도 사진촬영관이 있는 것 아시죠? 요즘은 왠만한 대형마트내에는 사진관이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그래서 마트에 여권 사진을 촬영하러 갔습니다.

안경탈착, 귀 들어내기, 흰색상있는 티셔츠 갈아입기 등등 요즘은 여권사진찍을 때의 주의사항은 사진관에서 알아서 잘 챙겨주십니다. 흰셔츠를 입고 갔을 때에도 짙은 계열의 옷이 구비되어있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저또한 그런 지시대로 사진을 찍고 1시간 후에 다시 오라는 말에 사진이 나올 때까지 마트를 둘러 봤습니다. 그리고 사진관에 찾아갔더니...

“손님, 혹시 렌즈 착용셨어요?”
“네, 눈이 나빠서요.”
“아니… 그 써클렌즈 착용하셨어요?”
“네, 그런데요?”
“어머나, 제가 살폈어야 했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써클인줄 몰랐네요. 다시 찍으셔야 겠어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라는 칭찬을 받고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시 촬영했고 다시 40여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권사진에서 안경도 웬만하면 벗어야하지만 써클렌즈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써클렌즈는 여권발급신청시에 시청 또는 구청직원이 여권사진을 확인 할 시에 거부 당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시 사진을 찍고 또 40여분 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보통 여권을 만드는 곳(시청이나 구청)은 6시까지 하지요. 그런데 사진을 다시찍으면 시간이 걸려 엄청 조마조마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꿀팁!

시청이나 구청마다 6시이후에도 여권관련 업무를 하는 요일이 정해져있으니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각 해당하시는 시청 및 구청의 웹페이지에서 ‘야간 여권 발급서비스’라는 키워드로 찾아보시거나 전화로 문의하시면 빠릅니다! 직장인들을 위한 배려인것 같습니다.

두번이나 사진을 찍고 드디어 저는 구청으로 여권을 접수하러 갔습니다.
여권을 만드실때는 여권사진과 신분증, 카드를 챙겨가세요.(인지세는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권 수령은 직접수령, 대리인 수령, 우편 수령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대리인수령시에는 본인의 신분증 사본이 필요하니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여권발급까지의 기간은 각 기관의 기준마다 다릅니다.
보통은 일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이 걸리고, 알아보니 각 도시마다 또 기간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행선지가 결정되었다면여권은 바로 발급받으러 가시는게 좋아요! (항공권 예매 등등 여권번호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우여곡절 끝에 아슬아슬 발급신청, 그리고 일주일 후 수령받은 여권이네요~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