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까지는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충전으로 누가 더 멀리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발전은 편리성이 개선될때 가능한것이고, 이는 현재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소차를 언급할때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충전의 어려움 입니다. 하지만 만약 충전의 방식이 아니라 카트리지 교환방식으로 전환이 된다면(전기차도 이런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소차의 가장 큰 어려움은 첫번째 언급하신 복잡성이 아닐까 합니다. 수소발전소라는 복잡성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런것 때문에 포스코가 연료전지 사업 철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할 것 같은데, 그 속도와 수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에 상장된 연료전지 회사(소형연료전지는 아닙니다)가 상당히 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에서 시장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게 아닐까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