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2: 측은지심일까 오지랖일까?
나는 누구인가 2: 측은지심일까 오지랖일까?
토요일: 응원을 가다
내가 속해있는 마라톤 동우회 회원이 나이아가라에서 100킬로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를 했습니다. 물론 완주도 했습니다.
대단한 일이죠 하루에 100킬로를 뛰다니 14시간 걸렸습니다. 날씨도 더워서 굉장히 힘들었을 겁니다.
하여간 아침 6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에 끝냈습니다.
한달 전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는 당연히 응원을 가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조용했습니다. 뭐 다들 일상이 바쁘니까...
하여간 저는 친한 다른 회원과 함께 응원을 해주었고 100킬로를 완주도 하고 몸도 괜찮은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는 보람도 있었고...
일요일: 산행 후 모임 그리고 뒷담화
일요일에는 내가 속해 있는 다른 마라톤 동우회에서 한달에 한번씩 가는 하이킹을 한 후 한 회원 집에서 바베큐 파티및 뒷풀이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난 후 몇명이 남아서 뒷담화를 진행 중이였는데..
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제가 다른 여성회원에 대해서 걱정을 했더니 오지랖이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토마스가 도와 줄 것 도 아니고 당사자가 잘 알아서 할 것이라고 믿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측은지심일까요 아니면 오지랖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한 토요일 응원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할 겁니다. 날씨가 좋아서 토요일 나이아가라가는 길은 붐볐고 거의 3시간이 걸렸고 길거리에서 3시간을 기다리면서 응원을 했고.
일요일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나는 측은지심이고 내가 따뜻한 사람이라서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벌어진 일들이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내가 오지랖인지 측은지심인지가 있어서 응원도 가고 필요이상의 관심과 걱정을 한다고.
쓸데없는 오지랖이 내게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있는 것 같은 측은지심 때문에 조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만일에 내가 오지랖은 줄인다면 동시에 측은지심도 없어질 겁니다. 앞으로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오지랖이 많으면 필요 없는 오해와 구설수에 올라갑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구설수에 꽤 올라가는 편입니다. 오버와 오지랖이니까 동시에 할 말도 많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은 안했습니다. 60년을 살았는데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지만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니 조심은 해야겠지만...
지금까지 궁금증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동시에 오지랖이 넓은 것이었는데. 내가 오지랖이 넓다는 것을 인정했으니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