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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기] 봄비가 내렸다, 그리고
이렇게 된 이상 이후의 일은 하늘(?)에 맡기고
하늘 뒤에 물음표는 이 하늘이 그 하늘인가 저도 오락가락 하는 마음으로 붙여 보았습니다 ㅎㅎ
합리화 일수도 있겠지만 제 맘이 편한게 최우선인것 같아서요. 봄들님이 올리셨던 "돈돈돈" 일기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경험 나눠주셔 감사해요. 마음을 정하고 나니 한결 홀가분하고 짜증도 안나서 좋은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 정말 저는 이 부분 당연히 캐치했습니다. 제 얘기(?)인데 모를 리가 없지요. ㅎㅎㅎ 아무튼 씽키님의 마음이 편해서 다행입니다. 정말로~ 저도 "돈돈돈" 일기 읽고 공감이 참 되더라고요. ㅎㅎㅎ 돈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남 얘기가 아니니깐요. 그래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제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적당한 선에서의 돈은 적당히 기회비용으로 소비해도 되겠더라고요. 돈 없이 힘들면 힘든데로 또 살아지니깐요. 물론 해외에서 생활비를 몽땅 잃어버려 밥도 못먹고 쫄쫄 굶은 적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녀석이 뭘 믿고 저에게 큰 돈을 빌려줬는지 모르지만요. 그 녀석 대문에 제 경험은 다채로워진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언젠가 만나고 싶은데 결혼하고 잘 살고 있다는 몇 차례의 연락 이후로 연락도 끊겨 만날 수도 없네요. ^^
와 고생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해외에서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그래도 좋은 분을 만나 잘 극복하셨네요^^
돈 얘기로 초연한 분들도 계신데 진짜 초연한건지 솔직하지 못한건지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ㅋ 뭐 아무튼 초연은 아니지만 초월은 좀 해볼까 하는데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 저도 기억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초연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 물론 가끔 정말 초연해질 때가 있는데 그건 정말 극소수의 경우이고요. 기억을 나누는거야 뭐~ ㅎㅎㅎ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제주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배작가님 저도 뵙고 싶은 분이에요 :D
뵙고 싶으면... 익명에서 나오셔야지요. 저도 행사에 혼자 조용히 참가하고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팟캐스트 애로사항 청취로 익명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잠깐 뵈었는데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
뭐 언젠간 저도 자연스럽게 나가게 되겠지요 ^^ 셀레님 댓글에서 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성산일출봉 다녀오셨다고 ㅋㅋ 제주라니, 아 부럽네요! :D
네. 언젠가는요. 굳이 또 익명에서 굳이 벗어날 필요도 없고요. ^^
좀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조금 전에 올린 안물안궁 일기에 조금 더 자세하게 작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