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0004] 가속의 시대에 대한 새로운 통찰

in #kr6 years ago

늦어서 고마워 by 토머스 프리드먼

바쁜 일상에서 약속이나 회의가 늦어지게 되면 갑자기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밀린 일을 하거나 잠시 여유를 가졌던 경험은 한 번씩 있었을 것이다. 가속의 시대에는 바로 그 멈춤의 시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속의 시대는 무어 법칙의 지배를 받는 기술들인 반도체 칩, 센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로부터 시작되었지만 폭발하는 세계화로 설명되는 대시장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표현되는 대자연으로 더욱 큰 힘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속의 시대에 닻을 내린 것처럼 더 안정감 있고, 강한 회복 탄력성과 추진력을 지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읽기, 쓰기, 컴퓨터 코드 작성과 수학의 탄탄한 기초,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소통, 협력, 용기, 자발적 동기 부여, 평생학습 습관, 기업가 정신과 상황 대처 능력 등 가속화 시대에 필요한 기량과 자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 혼란의 세계가 확산하면서 나타난 파괴자들은 그 지역에 있는 공동체만이 무너뜨릴 수 있다. 혼란의 세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닭과 텃밭과 학교에 투자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발견하면 그것을 주변으로 확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대자연이라는 멘토로부터 변화하는 환경에서 복원력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고 폭풍의 시대에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건강한 공동체와 같은 태풍의 눈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황금률(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해주길 바라는 것을 그들에게 해주라)을 실천하도록 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늦어서 고마워.”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통찰은 무어의 법칙만이 가속의 시대의 원인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세계화로 인한 대시장과 기후변화로 대변되는 대자연 또한 가속의 시대를 가져온 중요한 요인이고 이를 대처하는 방안도 무어의 법칙으로 인한 가속의 시대에 대한 대처방안과는 다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무어의 법칙에 의한 체스판 후반부를 헤쳐나가는 기술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대시장과 대자연으로 인한 가속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성 존중, 건강한 공동체 발견 및 확장 같은 결이 다른 해결 방안도 같이 준비되어야만 한다.

언제나 높은 열정지수(PQ)와 호기심지수(CQ)가 높은 지능지수(IQ)보다 중요하다. 항상 PQ + CQ > IQ 부등식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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