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rse ICO의 문제점 3가지

in #kr6 years ago

Reverse ICO의 문제점 3가지

기존 사업을 영위하던 업체의 매출과 자산을 기초 자산으로 ICO를 하자는 것이 Reverse ICO의 의미이다.

기초 자산이 있으니 코인이 진정 동전이 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을 수 있다.

하지만 Reverse ICO에는 보기보다 숨겨진 문제가 있다.

첫째, 기존 주주와 ICO 토큰의 소유와 경영권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둘째, 사업지와 ICO 법률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셋째, 우발적인 채무와 법률 문제가 존재한다.

위의 3가지 문제는 회사의 구조를 아는 사람들이 짐작가는한 보이는 리스크 요소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ICO 토큰과 기존 회사 주주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주주들은 ICO 토큰의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 반대로 토큰 소유자가 회사 대주주와 복잡한 소송전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 이런 소송이 걸리면 SEC까지 동원될 수 있는 파급력 큰 사안이 될 수 있다.

나머지 문제는 어떤 파생 리스크가 존재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음 하단 문단은 '스킵'하도록 하자.

2008년 경부터 중국의 기업들이 미국 나스탁에 상장 러시가 있었다. 이 상장 러시는 몇 가지 금융적인 기법이 동원되었다.

첫째, Shell을 이용했다.

둘째, 부실한 Perl이 존재했다.

셋째, 업자들이 존재했다.

무자본 M&A를 하거나, 주식 판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될 것이다. 이 정도도 이해되지 않는다면 지금 ICO 판에서 Reverse ICO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해서 전혀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Shell은 말 그대로 껍데기이다. 상장된 회사만 존재하고 회사의 존재 가치는 0에 수렴하는 회사이다. 펄의 역활은 진주가 되어주는 것이다. 즉, 사업이 되는 먹거리가 역으로 상장사를 인수하여 주가를 띄우는 것이다.

Perl과 Shell 뒤에는 사악한 업자들이 있다.

업자들은 설계를 한다. 금융 전문가, 신용 평가사, 언론, 마케팅이 동원되어 그럴듯한 회사로 포장하게 된다. 그렇게 미국 나스탁은 중국의 부실한 회사들로 인해 투자 사기가 붉어졌다. 많은 중국계 회사들이 정말로 폭락하여 '동전주'가 되었다.

한국에서 기획되는 Reverse ICO가 대부분 특정 회사, 특정인이 개입되었다고 한다. 사업 포맷이 비슷하고 구조가 비슷하며, 한계 사업이 이쁘게 마사지 되어 '톡방'에서 호재가 있고 가치가 보장되는 ICO로 홍보되고 있다.

정말로 Reverse ICO 코인을 투자한다고 한다면 그 사업 분야를 정확히 알고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시장 상황, 수익, 마켓 쉐어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투자해야한다.

업자들은 당신이 머리 위에서 판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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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e ICO를 한다는 의미가 해당 ICO 를 투자한 사람들에게 권리를 주느냐 주지 않느냐가 중요한 의미가 될 것 같네요. ㅜㅜ
그래서, 보통 기부라는 단어로 대체해서 쓰기도 하죠.
만약 ICO를 통해 투자한 사람들에게 경영권의 권리를 주거나 한게 된다면.. 말씀하신대로, 문제들이 많이 꼬여버릴 것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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