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와 다단계

in #kr6 years ago (edited)

중국의 블럭체인 회사 대표들을 만나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다단계"

경멸과 비웃음이 있다. 한국에서 다단계를 통해 ICO를 끝낸 블럭체인 회사들도 있다. 수백억원이 단 일주일 사이에 모금되었다.

쉬운 길이지만 사실 문제는 있다

첫째 - 과도한 수수료

둘째 - 부정확한 정보

셋째 - 시장 교란

결국은 ICO 기업 / 재단이 다단계에게 작게는 30%에서 많게는 60%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이 수수료 지급으로 인해서 사실상 재단은 사업을 제대로 운영할 자금조차 부족해진다.

그것이 문제이다

더구나 수수료 중 일부는 ICO 토큰으로 받기 때문에 많은 물량이 두터운 매물 벽이 된다. 이런 코인은 매물 벽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고 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부정확한 정보의 피해는 많다. 코인 사업 중 본질이 아니거나 루머인 내용을 넣어 회사 자체를 힘들게 만든다. 상장 계획이나 사업 계획이 부풀려지기 때문에 이런 소셜 네트워크, 인터넷의 오류를 일일히 수정하기 힘들다. 사업의 추진력을 잃기 쉽다.

상장 계획은 아주 민감하고 정치적인 행위이다. 특히 상장 조건은 각 회사마다 다르고 여러가지 딜이 존재한다. 그 딜이 마무리되기 전에 다단계들은 사소한 접촉이라도 부풀려서 상장의 기대치를 높인다. 이 경우 코인 상장을 진행하는 회사는 불리한 입장이 된다. 인터넷 여론이 압박이 되고 협상의 주도권을 잃어버리는 상황으로 간다

그래서 나는 '다단계'와 어떠한 제휴도 하지 않고 만남도 거부했다. 그것이 진정 게임 플랫폼을 위한 혁신을 위한 진정한 길이라 믿었고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라 생각했다.

어렵지만 이렇게 힘들게 하는 이유는 결국, 다단계를 몰아내는 것이 블럭체인 코인 ICO를 건전하게 만드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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