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를 '안' 쓰고 있는가?

in #kr7 years ago

가장 먼저 체크한 것은 자신의 한달 재정 상태다.

어쨌든 한 달의 수입 (월급) 에서 지출을 하고 남은 돈 (이것을 투자금 이라 하자) 을 어딘가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라 하면,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여야 한다.

여기에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들어가는 노력을 수입을 늘리기 위해 사용했을 때 그 가치가 더 크다면 수입을 늘리는데 시간을 쓰는게 더 합당하나 보통 수입은 고정 (물론 중장기적인 계획과 노력으로 상승시켜야 하지만) 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 가계부가 되겠다.

본인이 보통 어디에 얼마 정도의 돈을 쓰는지를 알고 있어야 본인의 지출패턴에 맞는 할인방법을 찾거나 지출패턴을 바꿀 수 있기도 하고, 또한 어디에 신경을 써야 할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기록을 하다보면 조금만 신경써도 지출이 확 줄어드는 것이 있는 반면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도 막상 줄어들지 않는 것들도 있다.

또한 집안행사나 경조사 등 주기적으로 나가고 있는 금액을 파악할 수도 있다.

어쨌든 요즘에는 대부분의 지출을 신용카드로 하는데다가 그 사용내역을 문자나 스마트폰의 앱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먼저 찾기 시작했고,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하고 유료앱을 사모을 때 구입해두었던 편한가계부 를 사용하고 있다.

(더 괜찮은 앱이 있을수도 있으나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기도 하고)

편한가계부.png

(주변에 보면 복식부기 방법을 공부해서 후잉가계부 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신거 같다. 추후에 복식부기를 공부하게 된다면 넘어가게 될지도...)

처음에는 확실히 귀찮으나 두달 이상만 꾸준히 사용하면서 습관이 되면 전달과 소비패턴을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손에 익힐 수 있다.

습관화 할 때의 팁이라면 몇 가지 트리거를 만들어두는 것인데 예를 들면 하루를 마치기 전에 가계부를 보며 하루를 리뷰하고, 카드명세서가 나오면 카드할인 등을 적용하여 업데이트 하는 등으로 특정 타이밍에 한번씩 가계부를 채워넣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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