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출생증명서'를 준비하는 아마도 최적의 방법

in #kr6 years ago

프랑스에서 장기 체류를 준비할 때 가장 골치 아픈 일 중 하나가 바로 여러가지 요구 서류들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거의 모든 경우에 필요한 서류가 바로 출생증명서 인데, 한국에는 없는 서류이기 때문에 생소하죠.

그래서 이 출생증명서가 필요하면, 한국 사람들은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제출하면 됩니다.

당연히 프랑스어로 번역된 버전이 있어야겠죠. 그런데 이 번역을 하고 공증을 받는 일이 생각보다 상당히 번거롭고 까다롭습니다, 시간도 좀 걸리구요.

한국에서 준비하면 절차가 대충 아래와 같은데요,

-해당 증명서 발급
-(꼭) 주한 프랑스 대사관 지정 번역인에게 서류 번역 받기(소요 시간 그때그때 다름)
-번역 받은 서류를 외교부 영사과에서 아포스티유 받기 (약 1주일 소요)
-준비된 서류를 대사관에 제출하여 공증 받기(기간 모름)



이 때 번역과 공증 둘다 비용이 듭니다. 정확한 비용은 서류마다 다르고 또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번역은 제 기억에 건당 약 8,9 만원이었던 것 같네요(ㅎㄷㄷ).

조금이라도 골치 덜 아프고 에너지 소모 덜 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만약 번역 공증 받을 서류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뿐이라면

그냥 오세요!ㅋㅋㅋ
위의 두 서류는, 프랑스에 몸만 오셔서 현지에서 준비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에서도 몇몇 서류 발급과 번역 공증 업무를 하고 있는데, 특히 중요한 건 한국에선 너무 비싼 번역 공증을 건당 만 원이 안 되는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거든요.

아무튼, 복잡한 얘기 다 빼고 (현재 기준) 가장 쉽고 빠르고 싼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인터넷 발급 받는다.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웹 사이트에서 출생증명서(Acte de Naissance) 양식을 다운 받고, 동 사이트에 있는 샘플을 참고해 작성한다.
-준비된 이 3장의 서류를 각각 1부씩 복사한다.
-대사관에 제출하고 (현재 기준)3,60 유로를 지불한다.
-다음날 찾는다!



꿀팁 맞나요?ㅋㅋ

프랑스 체류 관련해 서류 준비하시는 분들의 홧병 방지와 용돈 절약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018년 9월 기준의 정보이고, 관련 행정 절차에 언제든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고 준비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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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티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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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꿀팁 댕큐 시스터 😎

흐뭇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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