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야기' 블로그의 '김관홍 민간잠수사 1주기'(2017) 글

in #kr4 years ago

이 글은 세월호를 이야기하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글입니다. 원문
2017년에 올려진 글이지만, 아직 끝난 일이 아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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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사 500명 투입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었음은
이제는 너도 알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단다.'
'해경의 최고 위치에 있던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거짓말을 한다고는
아무도 상상하지도 못했을 때였지.'

'세계 표준 작업 시간을 4배 이상 초과하면서
목숨을 걸고 작업했던 잠수사들의 뜨거웠던 진심'

'정치인들은 굳이 그 작업하는 현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갔다고 해.'
'그게 위험하다는 걸 아는 해경은 막지 않았지.
오히려 의전에 신경을 쓰느라 충격적인 요청도 했다고 해.
잠수사들에게 빨리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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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예의 측면에서도 너무 이상한 것이었고,
철장. 특히 모서리에 의해 산소 호스가 꼬이고, 꺾이고, 찢어지면?'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그는 4일만에 현장으로 되돌아갔어.'

'다시는 잠수를 할 수 없게 된 잠수사들'

'그 오랜기간 동안 무리를 감수하며 작업했던 잠수사들은
잠수병은 물론, 다양한 질환을 겪게 되었어.
당연하게 나라에서 치료를 해줄 것으로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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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 해결되고 나면,
그 때 딱 한 번만 저희 잠수사 이야기도 들어주세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우리 멋대로 눈물과 함께 끝내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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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보니 미친년으로 매장되셧던 그 여자분생각이나네.
정부에서 미친년만든 그 착한분

피해자가 많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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