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6일 백수의 일기.
백수다.
뭐 여러말 필요 없이 백수가 맞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는 원래 직업이 좀 많았다.
어떤 방식으로든 돈을 버는걸 직업이라고 정의 하면
뭐
항상 몇가지 일을 동시에 해왔던것 같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내 직업-1 이 된것이기 때문에 백수가 아닌것 같기도 하면서
그래도 가장 시간 많이 투자하던 주업이 사라졌기 때문에 백수가 맞는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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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병원
그러니까 전 직장에 거의 매일 출근한다.
교수님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데 병원 지하4층에 세미나실? 같은곳에 정말 매일 간다.
갈때마다 1층 응급실을 기웃거리게 된다.
아는 얼굴들이 보이면 반갑다가도
뭔가 미안해진다고 할까?
음
너무 바쁜곳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업무 환경에서 일하는걸 잘 알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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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려고 한건 아니지만
이번달 수입이 얼마일지 궁금하긴 하다
분명 간호사를 할때 보다는 적겠지만ㅋㅋ
자야겠다.
오늘도 아침부터 병원 가서 연구하다가 마치고 풋살 하고 와서 정말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