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0일
4년 전 이었던것 같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내 마음속에 찾아 온 꿈은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무럭무럭 자라나 내 마음을 모두 집어 삼켜 버렸다.
꿈의 크기는 너무나 커져서 이제 어떻게 할 수 없는데 현실과 그 꿈은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
그렇게
내 꿈은
혹시라도 꺼내보면 상처 받을까봐 마음속 깊은곳에 꼭꼭 숨겨 두었다.
가끔 혼자 꺼내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현실은 냉혹했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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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그 꿈을 잠시 꺼내볼 시간이다.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지
그 꿈이 다칠까봐 걱정되기도 하겠지만 내일은 그 꿈을 꺼내 남들 앞에 당당히 보여줄 시간이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