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8년 8월 26일 토익 후기 입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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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나마입니다.

오늘 글은 뭔가 스팀잇에는 어울리지 않는 글을 써보려고 해요 ㅋㅋ

그냥 진짜 블로그에 많이 쓰는 시험 후기 글을 쓸거에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2018년 8월 26일, 저는 토익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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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운대 여중에서 시험을 쳤어요.

토익시험은 잘 아시겠지만 고사장을 선택 할 수 있어요.

우선 신청 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 시험을 치르시고 싶으면 조금 빨리 신청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1달 전쯤 넉넉하게 신청해서 집 근처에서 시험을 칠 수 있었지요.

고사장 입실 시간은 9시 20분이라고 고시 되어 있어요

9시 20분부터 입실 가능하다는 거겠죠

50분은 입실 마감시간이에요.

전 늘 학원을 가는 시간인 8시 50분~9시 쯤에 집을 나섰어요.

버스를 탔는데 같은 정류장에서 많은 분들이 내리더라구요.

그분 들을 따라 가다보니 ㅋㅋ 어렵지 않게 고사장으로 도착했어요

9시 30분쯤 고사장에 도착한것 같은데 이미 대부분 분들이 도착해 계셨어요.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잠을 보충하고 계신분도 계셨고, 마지막 공부를 하고 계신분도 있었어요.

9시 50분이 입실 마감이지만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고사장 분위기를 파악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너무 급하게 도착해서 시험 치면 제 실력을 잘 발휘 못 할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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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음향을 체크하고 약 10시 15분쯤에 문제지를 배포했어요.

part1은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듣고 맞는 번호에 체크하는 거에요.

사실 이부분은 다 맞아야 하는 부분이에요.

뭐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part2는 정말 빠른 듣기 속도가 관건인 파트에요

사실 이 부분은 조금 자신있는 부분이기도 했어요

듣기에서 가장 중요한건 전 문제로 부터 영향을 안받는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듣기는 순식간에 문제가 지나가는데 지나간 문제 생각하다가 다음 문제까지 계속 영향을 받을 수 있잖아요?

뭐 중간에 전혀 안들리고 흔히 쓰는 표현으로 발음이 먹히는 (씹히는ㅋㅋ) 문장이 있긴 했는데

내가 못들으면 남들 아무도 못들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그냥 마인드 컨트롤하고 찍고 바로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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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4 는 뭐 그냥 들리는대로 풀긴 풀었어요

결과는 나오기 전에 모르겠어요 정말로요

part5은 문법이에요.

공부를 할때 part5 풀면 정말 깔끔하게 촥촥 풀릴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성적도 잘 나왔구요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는 뭔가 촥촥 풀리는 느낌이 없었어요 ㅠㅠㅠㅠ

아 이게 맞나? 아닌거같은데,,,, 아 abc가 다 틀리니까 d가 맞겠지??

뭐 이런식으로 풀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part5를 다풀고 저는 맨 뒷장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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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을 노리려면 뒤에서 풀라는 말을 들었어요.

토익이 200문제 990점 만점이기 때문에 한문제가 5점이라는게 흔히들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는게 정설이에요.

오답률에 따라 한문제에 10점짜리, 15점짜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흔히 많이 못푸는 뒷부분이 점수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런 이유에서 뒤에서 부터 풀긴 했는데 다른 이유에서도 뒤에서 푸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차차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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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가 가장 길고 난이도도 있는 독해 지문이에요.

한 지문에 문제가 5개 정도가 있구요.

어려운 문제인데

시간이 많은 상태에서 푸니 생각보다 잘 풀리더라구요.

그렇게 하나하나 요리해 나가기 시작했어요.

한참 풀어나가다가

남은 문제와 남은 시간을 비교 해봤어요.

생각보다 빨리 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 대비 시간이 너무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멘탈이 흔들렸어요.

땀이 온몸에 흐르기 시작했구요.

예전처럼 문제를 많이 풀지 못하고 다 찍고 시험장을 나갈까봐 걱정 되었어요.

그러니 마음이 급해지고, 영어가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요 ㅋㅋ

ㅋㅋㅋㅋ

그렇게 지문 하나를 날린것 같아요.

지문을 날리고 나서 생각했어요

"형준아 지금 잘 하고 있다. 이 페이스대로만 풀면 문제 끝까지 다 풀 수 있다. 흔드리지 말자"

이렇게 한번 생각 하고 나니까 다음 지문부터는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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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데 문제를 끝까지 풀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문제를 뒤에서 부터 풀어왔기 때문에 풀면 풀수록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난이도가 낮아졌기 때문이에요 !

문제가 점점 쉬워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술술 읽히구요.

혹시 토익을 칠 계획이 있으신분이 있다면 저는 뒤에서 부터 푸는것도 고려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오늘 토익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문제는 다 풀었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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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동안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오늘 끝났네요

내일은 다시 학교를 가요

다행히 11시까지 등교네요

오늘은 좀 푹 자야겠어요.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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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위기가 있었음에도
마음을 다잡고 푹 쉴수 있을만큼 후회없는
시험을 보시게 되니 제가 다 후련하네요...

멘탈관리 참 중요하구나
세삼 깨닫고 갑니다.

시험에서도 인생에서도 멘탈 관리 중요하죠

고생하셨어요 ~~~
좋은 밤보내시구~팔로우하고 자주구경올게요 ~

감사합니다 :) 맞팔하고 자주 뵐게요

시험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시험치르는 그 시간에 집중력 있게 몰두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푹 주무세요~ ㅋ

저도 얼마전 바리스타2급 필기시험 보러 학교 갔었는데 ..ㅎㅎ

시험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푹 주무세요!!;-)

시험 준비하느라, 치루느라 고생하셧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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