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마의 2018년 결산 - 10대 뉴스 !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타나마 입니다.

2018년도 몇시간 남지 않았네요.

요즘 글을 잘 못썼는데요

지금 이 시간만큼은 2018년을 돌아보며 올 한해 10대 뉴스를 정리 해볼까 해요.

그전에.

2017년을 마치며 2018년 목표로 세웠던것을 가져와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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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며 적은 2018년의 목표>

  • 성적 3.7 이상 유지하기

  • 토익 900점 이상 받기

  • 토르플 1급 취득

  • 러시아어 회화 능력 올리기, 관광안내는 가능할 정도로

  • 시베리아 횡단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보러가기

  • 영환 성현이랑 같이 외국 나가기

  • 좋은 친구 만들기

  • 한달에 한권 이상 독서하기

  • 스팀잇 꾸준히 하기

  • 평창가서 많은것을 배우고 오기

  • 바른 인성을 가진사람으로 성장하기

  •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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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마지막 으로 적은것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는 성공한것 같아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으며 현재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거든요

그럼 일단 시작해볼게요 !

1번부터 10번까지는 중요도가 아닌 시간의 순서대로 기록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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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학과 학생의 꽃, 임상 실습 1000시간 시작.

간호학과 학생은 졸업을 위해 1000간의 병원 임상 실습시간을 채워야 해요.

2018년 1월부터 첫 실습을 나갔어요.

첫 실습지는 집 근처 모 대학병원의 NICU - 신생아 중환자실 이었지요

당시 일기에도 제 감정을 정말 잘 기록해뒀는데요.

어제 태어난 아이가 있어 신기해서 보고 있었는데 방금 태어나서 도착하는 아이를 보며 생명의 탄생이 참 신비롭다고 생각했어요

NICU를 시작으로 소아과, 정형외과, 종양내과, 신경과, 정신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분만실까지 정말 많은곳에서 실습을 했어요

1000시간의 절반인 500시간을 채웠구요.

힘들지만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간호학이 맞는지 아닌지를 알아갈 수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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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창 동계올림픽 MED 자원봉사 - 용평 알파인 스키장에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것이 바로 올림픽자원봉사죠 ㅎㅎ

당시에 하루에 한번꼴로 스팀잇에 글을 올렸고 반응이 거의 폭발적이었어요.

대세글 중에서도 가장 위칸에 저의 글이 올라가기도 했구요

제 글이 이곳저곳에 퍼날라 다니면서 글 하나의 조회수는 거의 10만가까이 육박하기도 했구요.

제가 중학교때 공부 잘하는 친구가 어떤 국제 행사에 통역을 하러 간다고 했어요.

당시 저는 "얼마나 똑똑하면 통역을 하러갈까?" 라고 생각 했어요

그리고 약 10년 후 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동계올림픽에.

그것도 의료팀 소속으로 의료통역을 하러 가게 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으며 행복했던 하루하루 였던것 같아요.

약 한달간의 시간이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너무 많이 만들고 왔지요.

제가 어떤일을 해야할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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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학교 홍보대사에 선발, 표지모델 사진 촬영

저는 대학교,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엄청나게 심했어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학교를 숨기고 싶었고 다른 어떤것으로 가릴려고 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열등감이라는게 숨길수록 더 티가 나고 보여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정면 돌파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평생 따라가게될 나의 꼬리표인데 학교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학교를 알리고 싶었어요.

홍보대사에 지원했고 서류 전형에 합격하여 면접을 본 후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었지요.

학교 홍보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재밌게 활동했어요

2018년의 빼놓을 수 없는 뉴스중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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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친구와 함께 노점장사에 도전

세준이가 언젠가 갑자기 카톡이 왔어요.

"마 니 내랑 장사 안할래?"

처음엔 이게 무슨 (멍멍이)소리인가 했는데 세준이는 진지했고 며칠 후 우리는 실제로 장사를 했어요.

첫날에는얼마 팔리지 않았지만 점점 노하우를 터득해가며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났고 꽤많이 팔았기 때문에 우리의 손익분기점은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어요.

그리고 모든 장사를 끝내고 수익금과 재료비를 계산해보니 정확하게 430원 남았더라구요.

우리의 인권비를 하나도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져보면 더 할것도 없이 손해지만 전 돈으로 살 수 없는 큰것을 얻었어요.

하나는 잊지못할 경험이고 두번째는 친구와의 우정이었지요.

5. 장학금(성적장학금, BNK 부산은행 장학금)

공부에는 큰 관심이 없는척 하면서도 그래도 최소한 예의는 지키자 라는 생각에서 공부를 하긴 했어요.

학점에서는 많이 밀리지만 대외활동 점수로 높은 점수를 받은 덕에 장학금을 성적 받을 수 있었어요.

또 학과장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덕분에 BNK부산은행 장학금을 받게 되었구요

장학금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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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어사이트 관리 일 시작. 경제적 여유

수업을 듣던 영어사이트 대표님께서 매니저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여쭤보셨어요.

학생이 할 수 있는 알바치고는 꽤 많은돈을(ㅎㅎ) 임금으로 주신다고 하셔서 하기로 했고 그 이후로 일을 시작했어요.

영어 사이트 일에 기존에 하던일까지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다보니 조금의 여유가 생겼어요

현재까지도 일을 하고 있고 저의 생계유지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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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러 청소년 교류단 참여.

2016년에 러시아에 처음 갈때부터 간절히 바랬던것이 있어요.

2018년 러시아 월드컵때 러시아에 오는거였지요.

바라고 바랬는데 실제로 이뤄졌어요

2018년 여름, 월드컵 기간에 러시아에 가게 된것이지요.

부산시와 러시아 하바롭스크 시는 자매도시인데요 매년 대학생 문화교류를 실시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부산시내 각 대학교에서 1명씩 선발하였고 저희 학교에서는 제가 선발 되어 참여하게 되었죠.

5박6일간 하바롭스크에 가는데 전액 시청의 지원으로 다녀왔어요

각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 한명씩 선발된 터라 좋은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했었던 1주일 이었어요.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였는지 갔다와서 조금 힘들었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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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토익 도전

토익이 만료되서 다시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어요.

마음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시작해서인지 집중이 잘 안되었던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했고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만족하지는 못해요

시험 끝나고 나왔을때의 기분은 거의 만점이다 싶을 정도의 기분이었거든요 ㅋㅋㅋㅋ

거의 2달동안 열심히 공부했던것이기 때문에 10대 뉴스에 넣었어요.

토익은 다음에 또 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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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자원봉사시간 1000시간 돌파, 부산일보, 국제신문 기고, 부산영어방송 라디오 인터뷰, 자원봉사 대상 및 은뱃지 수상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다보니 1000시간을 돌파했어요.

뭐 대단한건 아닌것 같은데 그로 인해서 여러 덕을 많이 봤어요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 기고되었구요

라디오 인터뷰도 했구요

상도 2개나 받았어요.

작년 이맘때에 의도한건 아닌데 자원봉사와 인연이 많이 닿는다. 라고 글을 썼던것 같은데

인연이 좀 많이 닿다보니 1년이 지난 후 봉사활동 덕분에 좋은일이 많아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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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 - 사람이 얼마까지 일할 수 있을까

마지막 뉴스는 지금 현재의 내용이에요.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것 같아요

사람이 얼마나 일을 할 수 있는지요 ㅋ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한번 해보니 돈에 집착하지 않게 될것 같아요.

없으면 벌면되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한계까지 도전해보고, 모두 마친 후 느낀점을 또 기록해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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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반오십이었던 해였어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빨리 갔구요

매 순간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일도 있었고 기쁜일도 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지요.

세상을 다가진것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었고 노력해도 되지 않는일에 좌절도 했어요

그래도 다 지나가고 2018년의 마지막 날에 글을 쓰고 있으니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이제 2019년의 목표를 한번 적어볼까 해요.

2018년의 목표는 사실 많이 이루지 못했어요

그런데 2019년의 목표는 정말로 이룰 수 있고 이뤄야 하는것들을 적어볼까 해요

  • 토르플 1급 따기

  • 토익 점수 다시 받기

  • 대학교 생활 마무리 잘하기

  •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 넓은 세상 보고 오기

  • 험한말 쓰지말고 좋은말만 쓰기

  • 한달에 1권 이상 독서하기 or 영화보기

  • 영어공부 꾸준히 하기

  • 봉사활동 꾸준히 하기

  • 바른인성을 가진사람으로 성장하기

  •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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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다.

2019년 결산을 작성하며 한해를 돌이킬 나를 위해

이번 한해도 열심히 해야지

화이팅.

Sort:  

그런데 이렇게 한번 해보니 돈에 집착하지 않게 될것 같아요.

없으면 벌면되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젊음이 느껴지는 구절이네요

님에게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라는 속담이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네요

곰돌이가 @sindoja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462번 $30.662을 보팅해서 $30.64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ㅎ

이거 @sindoja님께 다실 댓글을 @gomdory에게 잘못 다신듯ㅎㅎ 감사합니다.

전 오늘 좀 놀아야겠어요..
타나마님께서 제 몫까지 너무나 열정적으로 살고계시니까요^^;;

정말 2018년=타나마의 열정이라고 불릴만큼 바쁘게 사셨네요..
2019년에도 원하는 바를 다 이루시길..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빡세게 시작한것 같아요 화이팅!!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멋집니다. ㅋㅋㅋ 엄청 많은 걸 이루셨네요. 2019년도에도 가즈아 ㅋㅋㅋㅋ

천재개발자 님도 화이팅!!

예. 감사염. 올해는 진짜 천재개발자답게, 깜짝놀랄 제품을 많이 만들겠습니다 ㅎㅎㅎ

이 글을 보면서
난 저나이때 뭐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엄청 많이 많이 바쁘게 열심히 사셨네요
존경합니다 타나마님 ㅎㅎ
팔로우 이벤트로 봉사활동 가신다고 했을때가 엊제그 갔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ㅎㅎ올 한해도 건강 하시구요 ㅎㅎ

1년참 빠른것 같아요 ㅎㅎ 2019년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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