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story#1. 단호박고구마 맛탕
- 구황작물
흉년이 들어 곡식이 부족할 때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주곡 대신 소비할 수 있는 작물. (네이버 지식백과)
저는 구황작물 러버입니다ㅎㅎ
감자 고구마 단호박 옥수수ㅎㅎㅎ
여름에 사놓은 미니밤호박은 매일 한 끼 이상의
제 식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퍽퍽한 햇 밤고구마는 찐 상태로 냉동실에
고이 저장해놓고 항시대기하고 있습니다ㅎㅎ
남편이 가르쳤던 교회 제자들이 집에 놀러온대서
간식으로 단호박고구마맛탕을 만들어봤어요ㅎㅎ
재료는,
밤고구마 2개, 미니밤호박 1개, 소금 1/2ts,
식용유 1Ts, 올리고당 5Ts, 설탕 2Ts, 소금 조금
에어프라이어!!!
지인이 안 쓰는 에어프라이어를 주셔서
그 이후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당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데
사실 튀김 하려면 많이 번거롭잖아요~~
에어프라이어는 소량의 기름만으로
요리를 할 수 있어서 간편합니다ㅎㅎ
먼저 밤고구마 2개를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서
10분정도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줍니다.
여기서 팁!
맛탕을 할 때 바삭하고 쫀득하게 드시려면
호박고구마보다는 밤고구마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퍽퍽한 편인 밤호박을 추가했는데
아무래도 호박이 물러져서 부서지더라구요ㅠ
고구마는 퍽퍽한 밤고구마라 성공!
밤고구마가 작아서 미니밤호박 1개도 깨끗이 씻고
밤고구마와 미니밤호박을 깍둑썰기 해줍니다.
여기에 소금 한꼬집, 기름 소량 둘러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씹는 식감을 위해 하루견과 살짝 다져서 준비!
빨리 하려고 200도에서 15분 돌리고
위아래 섞어주고 또 15분 돌려줬습니다.
고구마와 단호박이 튀겨지는 동안
겉을 코팅시켜줄 소스를 만듭니다.
올리고당과 설탕의 비율 5:2정도로
올리고당 5스푼 설탕2스푼을 넣고
아주 약불에 끓여줍니다.
이때 절대 설탕을 젓지 마시고
자연스레 녹을 수 있도록 놔두시면 됩니다~
그 사이에 에어프라이어 시간 다 됐어요~
아름다운 모습의 고구마와 단호박ㅎㅎㅎ
이제 준비해놓은 견과류, 소스와 버무려줍니다!
이런 비주얼의 단호박고구마맛탕 완성ㅎㅎ
역시나 맛없없 조합이죠?ㅎㅎ
달달한 간식으로 잘 먹었습니다ㅎㅎ
식으면 소스가 굳어버려 먹기 불편하니
따뜻할 때 드세요~~
맛있는 하루 보내세용ㅎㅎㅎ
우와 맛탕 그분이 좋아하는건데...
이거 저보다 먼저 글을 보신거 같은데...
곧 저에게도 입질이 오겠군여 ㅋㅋㅋㅋㅋ
아 그래요?ㅎㅎ 더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던데!ㅎㅎㅎ 다이어트 내려놓으시고 드시는 걸로ㅎㅎ
오오 견과류 듬뿍 정성가득 맛탕이네요!
고소하고 달달하니 참 맛있을듯해요~
어릴 땐 고구마맛탕 많이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왠지 맛탕 안먹은지 꽤 오래됐네요.
뭔가 그리운 느낌이에요 :)
요리하는 것보다 뒷처리가 귀찮아서 안 하게 되는 음식이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서 그나마 좀 손쉽게 했어요ㅎㅎ 정성 가득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용ㅎㅎ
오~~~~ 맛탕!! 나도 담에 놀러가면 해주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고롬요!ㅎㅎㅎ 더 맛있는 거 해드릴게용ㅎㅎㅎㅎ
결혼할때 아내가 데려온 전자렌지가 얼마전에 고장났지요. 결국 에어프라이를 사야 할 듯 싶네요^^; ... 고민남
강추드립니다ㅎㅎㅎ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호~!!
완전 맛 있어보이네요...
영양가도 잔뜩들어있고 아이들이 간식으로도 참 좋겠어요
네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ㅎㅎ 초딩입맛 어른들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