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주는 행복
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셨나요?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죠?
사실 어버이날도 몇 십년 겪다보니 약간 매너리즘이 오려고 하는데 첫째 녀석 덕분에 소소한 행복을 얻었네요.
둘째 녀석은 어릴 때부터 저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는데 어찌된 일인지 첫째 녀석은 항상 친밀도 순위에게 늘 제가 꼴지였습니다. 심지어 처남에게조차 밀렸다는 것 아닙니까? 엄마>이모>할머니>처남>저 이런 순서였네요.(내가 얼마나 이뻐했는데..ㅠ.ㅠ ) 크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항상 둘 사이는 왠지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한 번 안아보려고 해도 절대 정면으로 안기지를 않네요. 저도 전형적인 갱^상도 남자라 무뚝뚝한 편인데 이 녀석도 참 저랑 비슷하네요. 참고로 딸입니다.
커갈수록 저랑 티격태격 부딪히는 일도 많아지고 참 궁합이 잘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피를 속이지 못한다고 저랑 너무나 똑같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녀석이 어제는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케익을 사들고 왔네요. “ 아빠 고맙습니다.‘”하고 러브멘트도 날려주고...
부모 마음이 이런가요? 순간 너무 기쁘네요. “이리 와”하고 안으려고 하니 여전히 거리감을 두고 안기네요.ㅎㅎ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아이들에게 애정표현을 잘 안했던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사랑해.”, “사랑한다.”란 말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이 참에 반성을 좀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야들아 내가 너그를 억수로 싸랑한데이~~~~사랑해~~~♥♥♥♥♥♥
그동안 감사한 마음에 저도 선물하나 준비했는데 맘에 드실려나 모르겠네요. 배너가 없으신것같아서 롱다리님이라 키다리 아저씨를 넣어서 배너 만들어 봤습니다. 맘에 드시면 쓰세요. 폰에서 작업해서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네요.
https://steemitimages.com/DQmaq6xD3Mh1hGiVvMALsFR3NXnB1n41ut1gbLYBbBPqNwh/2018%EB%85%84%205%EC%9B%94%2010%EC%9D%BC%20%EC%98%A4%EC%A0%84%2010%EC%8B%9C%2020%EB%B6%84%2020%EC%B4%88%20GMT%2B0900.png
헉!♥♥
야니님 이런 선물을....
감사히 잘 사용할게요.
고맙습니다.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네 아주 맘에 들어요. 야니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은 많이 표현해도 부족하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잘 표현하지 못하니..ㅠ.ㅠ
저도 부모님한테 앞으로
더 표현해드려야 겠어요!! ㅎㅎ
많이 많이 표현해 주세요. 부모님 좋아하실거예요.
ㅎ 마지막 멘트 육성으로도 하신 거쥬?^^
저도 참 무뚝뚝한 딸인데 안고쳐져요 ㅠㅠ
어제 진짜 좋은셨겠어요^^
저 딸에게 아기 때 말고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 한 것 같아요. 참 나쁜 아빠네요.ㅠ.ㅠ
좋으시겠어요 ^^
당연하죠.
암 좋구 말구요.
아~~~감동의 물결이예요 테일님!!
큰따님이 츤데레 매력을 지녔나봐요
표현만 서툴 뿐 마음은 완죤 효녀다잉!! ㅎㅎㅎ
테일님 즐거운 어버이날을 맞이하신 것 같아
제 마음도 기뻐집니다..
둥이들아 보고 배우는 것이란다! ㅎㅎ^_^
둥이들은 애교로 늘 효도하고 있지않나요?ㅎㅎ
표현은 서툴러도 정말 착하고 이쁜 아이랍니다.ㅎㅎ
테일님의 사랑이 가득 느껴져요!
둥이들은...제발 싸우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테일님ㅠㅠ
ㅎㅎ 우리집 큰애랑 작은 애가 6년 차이 나는데도 싸웁니다. 다 그렇게 살아요.ㅎㅎ
ㅠㅠㅠ 그저 눈물만...이예요...
옆에서 바라봐도 감동이 전해지네요.ㅎㅎ
ㅎㅎ 그런가요?
가족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 좋으셨겠네요 ㅎㅎ 이제부터 자주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네 앞으로 자주 표현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들이 좀 무뚝뚝하긴 하죠ㅎㅎ
특히 경상도 남자들이 무뚝뚝합니다. 아 근데 태어난 곳은 경기도인데....ㅎㅎ
키야.. 역시 딸이네요.. 전 아들만 둘이라 ㅠㅠ 이번달 두놈다 용돈은 없는걸로 하렵니다.. ㅋ
딸 키우는 맛이 쏠쏠합니다. 아들은 키워 놓으면 든든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