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작전 시황 2018-10-31]

[장시작전 시황 2018-10-31]

전일 단기 급락을 마감하고 반등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지게 된다.
전일밤 미국 시장을 비롯 해외시장도 최근 하락의 근원적 이유인 미국, 중국 무역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언급발언을 계기로 진정세를 보여주었기에
금일 시장의 강한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으나, 이미 전일 반등으로 인해 개장시에는 다소 반응이
미약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국내 시장의 하락이 더욱 가파르게 전개된 가장 큰 이유인
수급불균형의 가장 큰원인이 되었던 개인들의 신용매물은 전일 증시사상최대의 반대매매(1000억수준)를
기록한 상태이기며 상당수 종목들은 전일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틀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종목들에 대한
반대매매는 금일도 출회될 수 밖에 없지만 그 규모는 상당히 감소한 상태일 것이다.

즉, 그동안 반대매매로 인한 급격한 하락과 그로인한 심리적 공황에 의한 극단적인 투매현상은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충격을 받은 후 회복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충격을 받은 종목과 회복하는 종목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로 인해 10월들어 낙폭과대했던 종목들보다는
올 한해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들에게서 빠른 시세반전의 모습이 나타난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번 급락과정이 일단락은 되나, 반등이후 재차 한번더 충격을 받는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며,
그 이후 시장 움직임에 의해 뚜렷한 방향이 결정되게 된다.

이번 급락과정을 잘 견뎌낸 입장에서는 반등세에 기쁘할일도 없고, 하락에 대해 무서워할 이유도 없다.
그보다 시장상황전개과정을 면밀히 체크하여 나에게 보다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어가야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