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아침 시황 2018-09-06]

[코인 아침 시황 2018-09-06]

급격한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던 시장의 흐름에서 벗어나 모든 코인들의 가격이 하단의 가격을 하회하는 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년내 SEC에서 비트코인ETF의 승인이 나지 않을것이란것과 최근 빗썸의 비정상적인 비트코인거래증가, 대량의 비트코인이 특정지갑에서 특정 거래소로의 이동이 포착, 골드만삭스등 글로벌 메이저기업의 코인트레이딩이 실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점등, 수급적인 요인의 불안정이 확대된 부분이 크게 작용했을것으로 보여진다.

전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급격한 하락의 특징은 가격의 하락폭이 근래 보기드물게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거래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점이다. 헛된 기대를 가진 코인거래자들의 심리적 욕구가 충족되지 못함에 따라 수급적 요인이 따라주지 못함에 따라 실망매물들로 인해 급락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업비트내 거래대금수준이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에이다, 리플을 제외하고는 24시간 기준으로 100억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70%이상의 종목은 24시간 거래대금이 10억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즉, 거래없이 가격만 하락한것이다. 팔수 없는 상태의 보유자와 사고싶지 않은 매수대기자 사이의 괴리가 심화된 부분이 전일부터 전개된 가격의 급락인것이다. 즉, 매도자가 많기보다는 매수자의 공백에 따른 급락인것이다.

대부분의 코인들의 가격하락율이 확대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4%대 수준의 견조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급락과 반등, 급락과 반등의 지루한 과정속에 결국 수많은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소멸되어가고 있는것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년초부터 계속 강조해왔던것이 대부분의 코인들은 사라지게 될것이며, 시장은 10월이 지나 11월경 되어서야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해왔었다.

현재 시장은 매우 극변하는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바닥을 확인한 상태이다. 이틀동안 급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지난 저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처럼 거래없이 가격만 움직이는 구간에서의 매매는 의미가 없다. 거래없는 가격은 가격으로 인정될 수가 없는 것이다.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만, 코인시장참여자자들 대부분 가지고 있는 단기간내 큰 수익을 기대하는 헛된 욕망을 버리는게 지금과 같은 급격한 변동성을 줄이게 되는 요인이 될 것이나, 코인시장 자체가 인간의 욕심에 의해 형성되었다는점에서 단기간내 사라지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