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원가는 올라가는데 이용료를 올리기 어렵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내년 1월 1일부터 음원업계는 원작자에게 음원 이용료의
65%를 지급해야하는 상황에서 가격인상 여부를 두고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에는 원작자에게 음원 이용료의 60%를 지급하고 있지만
여기서 5%가 인상되어 이제 65%! 원가가 높아진 셈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자면 원가가 높아졌으니 가격을 올리면
되는 것 아니냐...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단순한 상황이 아닌가 봅니다.

만약에 인상된 원가를 생각하여 이용료(가격)를 올리자니 이용자들이
다른 곳으로 이탈해버릴까 두렵고...그렇다고 가격을 유지하자니
앞으로 다가올 경영악화가 걱정되고...진퇴양난인 것인가;;;

그래도 멜론, 뮤직메이트,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벅스 등의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일수록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나올 모양인가...;;;

위 정보는 뉴스1의 네이버포스트를 참고함.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람.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74533&memberNo=11567548&vType=VERTICAL)

Sort:  

음.... 저게 국내 문제가 특히 도드라지는 이유는 간단하지요.
상대적으로 아직까진 글로벌하지 못한 폐쇄적인 한국 음악시장의 특성상
국내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해외 소비자를 늘리기가 쉽지 않고, 해외는 절대강자인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이 꽉 쥐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국내포함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튜브마저 음악 서비스로 파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던 싫던, 큰 수익을 기반으로 강력한 서비스와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3사를 기본으로 나머지는 사라지는게 어쩔수 없는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상황을 보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국내 최대의 음원 공급자인 로엔이 국내의 애플뮤직에 음원공급을 거부하면서 자사의 스트리밍 사업(멜론)을 지키려 하고 있지만, 해외의 소비자들은 해외 음원이 부족한 멜론을 사용할 이유가 없음으로, 해외 애플뮤직 서비스에서는 음원을 정상 제공하고 있고, 본인들도 이 상황이 창과방패의 모순만큼 불합리하다는걸 알면서도, 당장 이런 것 외에는 방법이 없죠.
결국은 로엔의 장기적인 플랜은 두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애플뮤직만큼 사업을 크게 키워서 대등한 서비스를 하던지, 아니면 사업을 접던지죠....
사실 전자는...... 계획이라고 하기에는.... 좀...

시장 개편은 아마도.....
결국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으로 시장이 개편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 장기적으로는 유튜브 뮤직이 최종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도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는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유튜브 뮤직의 공습은 저지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유튜브 뮤직은 스트리밍 자체에서 구글이 수익을 얻지 않기 때문에(광고등의 간접 수입 형식, 유튜브 프리미엄) 제재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결국 국내 서비스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진퇴양난'
로엔이 장기적으로 어떤 제스쳐를 취할지 흥미롭네요.
이런 걸 보면 구글이 참 똑똑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끝에는 유튜브...아니 구글이 있네요;;;ㅎㅎ

더 끝에는 알파벳이 있죠.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2
JST 0.028
BTC 56420.74
ETH 2938.55
USDT 1.00
SBD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