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자료는 영원히 남는다는데요

in #kr6 years ago

얼마전에 저의 싸이월드 계정이 비활성화 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때 열심히 도토리도 사고 음악을 사면서 꾸몄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다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지만 예전에 싸이월드가 한참 인기가 많았을 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구의 싸이월드에 다른 친구들이 생일이면 모여서
하늘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말을 걸면서 기억을 했었는데요.

딸사랑.jpg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면,
제가 어느날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 딸이 나의 흔적을 찾아보면서 나의 글을 찾아 읽을 수도 있겠구나

너무 사랑하는 우리 딸이 가슴이 아픈날이 오겠네요.
갑자기 아무렇게나 장난치고 배설하듯 글을 쓰기보다는
인생에 좀 더 진중하고 떳떳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Sort:  

감동이요~
딸아이의 사랑~
영원한게 있을까?? 의 문?

감사합니다 누구나 다 스러지는 인생인데 참 아둥바둥 사네요 ^^;;

선물 같은 기록이자 추억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제 아들도 흐뭇하게 이 흔적을 볼 수 있기를... :)

저도 노력해보고 싶어요
트레블라이터님은 좀 더 따뜻한 글들을 남겨주실 것 같네요.
저도 제 생각과 사랑을 조금씩 더 남겨야겠습니다 ^^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충분히 의미있지않을까요?? 장난치고 배설하는 듯한 글도 큰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열심히 써여겠네요~

맞아요 옳고 그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그 모습 그대로 누군가는 조금 더 멋진 모습으로 남고 싶은 거 아닐까요? ^^;;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접속하는 스팀잇주소가 사라지면 어덯해 되는거에요 ??

저도 스팀잇의 글은 일주일뒤에 영구 박제 된다고 들었는데
스팀잇 도메인이 죽어버리면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ㅠㅠ!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가 없어져도 어딘가 기록이 남지 않을까요? 암호화폐가 남아있는 이상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저 얼마전에 싸이 로그인 했다가
이불킥 엄청 했는데.. 추억의 싸이네요 ㅋㅋ
보팔합니다~!
(마지막 말씀 짠..하네요 흑)

Coin Marketplace

STEEM 0.36
TRX 0.12
JST 0.039
BTC 70223.87
ETH 3561.28
USDT 1.00
SBD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