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탠리 호텔에서의 소셜 디너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2주간의 워크샾도 이제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빅베어에 남겨진 가족들은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꽤나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와서 삼시세끼 모두 리조트 카페테리아에서 먹었는데, 딱 한번 밖에 나가서 소셜 디너를 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스탠리 호텔이라는 곳이었는데, 나름 역사가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찍은 사진들을 몇 장 올려 봅니다.

호텔 입구에 오니 눈에 띄는 클래식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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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동부쪽 느낌의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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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동네 호수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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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 웨딩을 위한 공간인 듯합니다. 뷰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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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구경을 좀 하고 나서 이제 소셜타임이 시작됩니다. 간단하게 스낵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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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나 워크샾의 목적은 새로운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있겠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맥 만들기 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연구를 할 때 협력도 더 잘되고, 연구비를 신청할 때 심사위원에게 잘 보일 수도 있거든요. 이번 워크샾은 주로 대학원생과 포닥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멘토들이 젊은 학자들의 진로 상담을 하는 차원에서 소셜 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막상 얘기들을 듣고 있으니 나름 미래에 대한 불안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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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사를 본격적으로 합니다. 비주얼은 숙소 카페테리아와 별로 다르지 않은데 훨씬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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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초코케익이 나왔는데, 옆 사람이 혹시 밀가루 없는 후식이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나중에 직원이 일부러 샤베트를 가져다 주는 걸 보니 참 배려심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그 후식은 제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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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셔틀 버스를 세우고 몇몇은 맥주를 사러 가게에 갔습니다. 역시 젊음이 좋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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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좋네요.. 그리고 거긴 곧 눈오겠죠.. ㅎㅎ

멀리 산에 눈 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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