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똥통은 자신이 똥통인걸 몰랐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태어나서 살았으니 그게 당연하게 여겼을지 모르는데..
누군가가 비난을 했던가 봅니다.
‘너는 냄새나고 더러운 똥통이야!!’ 라고..
그후 상처로 남았겠죠.. 큰 충격을 받았겠죠..
그래서 처음 맡아 본 꽃향기에 더욱 자신의 모습을 초라하게 여겼을지도 모를 똥통이 더욱 측은하게 다가왔네요.
그래도 마음의 꽃을 심겠다며 고쳐먹은 똥통의 마음이 대단하다 여겨지는건 그리 마음먹는다는게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