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toast🥪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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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나도 한입.

입맛이 없는 남편.

빵도 없는 우리집.

얼려두었던 식빵을 생각해낸 남편.

아침에 식빵을 굽기 위해 새벽에 잠시 일어나 냉동고에 있던 빵을 해동 시키려 냉장실로 옮겨 놓고 잠이 들었다.

출근 준비한하는 남편 소리에 잠이 깨어 비몽사몽 더듬더듬 냉장고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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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토스터기가 없다.

그래서 마른 후라이팬에 버터를 놓여 뒤집어 가며 구워야 한다.

그냥 저렴이 토스터기를 사다 놓을 까도 신혼때부터 생각은 했지만 ‘다음에 사지 뭐~’ 와 ‘토스트 얼마나 해먹는다고..’를 되내이며 미루다 보니 여태 사지 않은 것이다.

근데 가끔 웹서핑을 하면 끌리는 가전기기에 토스터기와 에어프라이를 항상 구경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는 나.

돈이 생긴다거나 신랑의 허락(?)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사고 싶은 가전 기기중 에어프라어를 산 후 smeg 토스터기를 살 것이다.

그 전에 가전 보다 중요히 먼저 사야할게 천지라.. 언제가 될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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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않게 구워야하기에 옆을 떠나거나 딴 일은 잠시 미뤄둬야 한다.

신혼 초 몇번을 태워 먹어 신랑이 정색아닌 정색을 했던 일이 떠오른다. 바쁜 출근시간 탄 부분을 긁어내며 먹어야 했으니.. 시간 소비를 얼마나 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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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이 고루 익은 듯하면 불을 좀더 줄여 놓고 잠시 딴일을 한다.

친정엄마표 딸기 잼 등장.
잼 맞다!! 된장, 고추장 아님.
자세히 보면 딸기 씨가 보인다!!
냠냠. 맛있다!!

신랑은 한 조각만 먹을 테니(=먹어야 하니) 잼도 그정도 양만 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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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한 걸 좋아하는 남편은 한조각에서도 한면을 통째로 발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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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배웅을 하고 돌아와 2조각 해동해 놓은 것중 남은 한조각을 아직 식지 않은 후라이팬에 마저 굽고 잼 따위 바르지 않고 그냥 한입 베어 물었다.

윽.

짜다.

토스트용 빵이긴 했지만.. 많이 짠 듯 하다.

신랑은 쨈을 발라 먹어서 단짠단짠의 맛을 느껴 구랬는지 모르지만.. 맛있다며 다 먹어주고 갔는데..

어쩌면 그냥 한소리인지도 모르겠다.


점심시간이 다가 온다.

아이의 점심은 뭘 해먹여야하려나.. 고민 좀 해봐야겠다.


목요일.
오늘이지나고 내일도 지나면 국가 공휴일이 연달아 있네요!!
쉬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좀 더 힘내 보아요~^^

특히 육아맘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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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애들 먹이고 도시락 싸고 나 준비하고 하면서 저 흔한 토스트 하나 못 꾸워먹고 나오네요ㅜㅜ 너무 맛있겠어요. 집에 빵이고 뭐고 썩어 나가는데 나와서 또 빵사먹고 있어요 흑흑. 육아맘 화이팅해요^^

저도 냉장고 정리하다 깜짝 놀랐답니다.
식빵이 종류별로 얼려있어서 말이죠..;; ㅋㅋ

힘내세요~!!!

하핫 고맙습니다~^^*

토스트 맛나보이네요~
저도 아침에 토스트라도 먹고 출근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아침 든든히 챙겨 드세요~^^

토스트 바짝구워서 딸기잼 얇게 펴바르면
그렇게 맛있던데 보니까 오늘 해먹어야겠네욤 '^' 헤헷

아~ 토스터기가 있으신가부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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