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김밥
현미수제비떡볶이와 아몬드호두멸치주니어김밥.
오늘은 목요일. 문센데이.
아이와 오전 일과(?)를 마치고 서둘러 나온 시간이 오후 1시 반.
흠... 하루의 반 이상이 지났다.
백화점으로 향한다.
오늘은 웬일인지 사람이 많다.
주차를 하고 아이와 지하1층 식품관으로 향한다.
매주 먹던 꼬마 주먹밥이 아닌 오늘은 김밥을 먹기로 결정.
주니어? 키즈? 암튼 일반 김밥크기에 비해 작게 만들어진 아이 한입에 쏙 들어갈만한 김밥 사이즈다.
조금 큰 감도 있어 아이에게 한입 베어물게해서 1개를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졸린 타임이라 그런지 입맛에 안맞는건지..
먹다 씹다 뱉어내다를 반복한다.
최근 밥 먹이는 것도 힘들어지고.. 에효.. ㅠㅠ
현미수제비 떡볶이. 수제비 요만큼과 미니 떡 이만큼과 메추리알 2알이 들어있다.
맵다. 마이~ 맵다~
콧등에 땀이 송알송알 맺힌다.
밥을 다 먹고 식품관안 마트를 여러바퀴 돌아본다.
시식코너에 있는 것을 집어 배가 안찼을 아이에게 먹여준다. (김밥을 거의 먹지 않았음에..)
뻥튀기 코너를 가장 좋아한다.
처음 갔을 땐 그냥 그래하더니 나중엔 다른 곳을 돌면 이 곳으로 가자며 찡찡... 방향을 돌려 이곳에 오면 좋다고 야호를 외치며 유모차 안에서 엉덩이를 들썩들썩 한다.
참 웃긴녀석이다.
3번째 쯤 이곳을 방문(?)했는데.. 나도 나인것이 이만하면 한봉지 사줄 법한데.. 라 생각했지만.. 과자 부시러기가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하니.. 노노노노..!!!
오늘의 수업 내용은 목욕놀이.
거의 끝날무렵. 내 아이 혼자 이곳을 독점하며 이리저리 휘젓고 다닌다.
엄청 신났다!!
나오려 하지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샘님의 펭귄가방(일명 비타민 가방, 트니트니 수업을 들어보았던 맘들은 다 알고있을 듯)의 등장으로 겨우 나 올 수 있었다.
3월의 마지막도 얼마 안남았구나..
여기저기 개나리가 활짝 피었던데..
다음주쯤이면 벚꽃도 만개하겠구나..
이 봄을.. !!
미세먼지에 스트레스만 받지말고 꽃구경에 마음도 샤방샤방 전환시킬 수 있는 봄으로 즐겼으면 좋겠다.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랑 백화점으로 놀러 가신 걸까요?
어린 아이에게는 미세먼지가 치명적이죠...ㅜㅜ
뻥튀기 좋다고 카트 안에서 덩싱덩실 했을 아이가 참 귀엽네요^^
오늘은 백화점에서 문화센터 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외출을 했답니다~
뻥튀기를 보며 좋아하는 아이가.. 소리까지 지르며 좋아하는 아이가.. 순간 살짝 창피하기도 했다죠~;;;; ㅋㅋㅋㅋ
야밤에 떡볶이가 땡기네요. ㅎ
낼 점심에 먹기로 했네요 ㅋ
떡볶이는 아침에 먹어도 점심에 먹어도 저녁에 먹어도 야식으로 먹어도 맛있죠~!!!
미세먼지때문에 저도 필터마스크 주문 후 기다리고있어요ㅠㅠ 부모님 마음은 오죽할까요ㅠㅠㅠ 뉴비 인사드리고 갈게요. 팔로잉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ㅎㅎ
아... 필터 마스크~~!!! 나중에 효과라도 포스팅 남겨주세요~ 참고 하고 싶네요~^^
보팅하고가요
고맙습니다~^^
짱짱맨 부활!
호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