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불고기

in #kr6 years ago

소불고기숙주? 숙주불고기?

어쨌든 숙주와 불고기 요리!!!!


어제도 역시 최대 고민은

‘저녁 뭐해 먹지?’ 였다.

매번 해 먹는거 거기서 거기고..

근데 그건 질리고..

골고루 먹이고 싶은데..

울식구 각자의 식성에 맞게 해주고는 싶으나..

여전히 실력 부족이고..

그러다 고민 고민 끝에..

예전에 재워서 얼려두었던 불고기에 최근 나물 무침을 하고 남은 숙주를 함께 볶아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비슷한 레시피도 있길래 이거다 싶었던 것!!

불고기 재워 놓은 건 예전에 해 놓은 거라 사진은 없고

기억을 더듬어..

소불고기 대략 400~500정도 였을 듯.

사오자마자 키친타올로 핏기를 제거해주고

양념으로는 청주, 상태 메롱한 사과와 배, 양파를 믹서에 갈았고, 후추, 생강가루, 다진마늘, 간장, 설탕 정도가 들어간 것 같은데 비율은.. 어느 블로거의 요리를 보고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패쓰.

저녁거리는 대낮부터 준비한거라 거의 반나절을 냉동고-> 냉장고로 이동해서 해동 시켜주고 그래도 녹지 않아 저녁무렵엔 상온에서 해동 시켜 주었다.

그래도 아직 단단한 돌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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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불위에서 완전 해동 시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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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넣은 야채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양파는 거의 모든 음식에 필수!!

새송이 버섯과 깻잎을 넣어주고

숙주는 깨끗히 씻고 다듬어서 헹군뒤 체에 받쳐 물기를 더 쫙~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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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야채를 넘 일찍 넣었나부다.

숙주 빼고 양파, 버섯, 깻잎을 고기가 덜 녹았는데 같이 넣어서 그랬는지..

물이 좀 많이 생겼..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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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오래 끓이면(?) 고기가 질겨질 테고..

흠.. 적당한 타이밍은.. 오직 내맘속에 있다는건.. 함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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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붉은 핏기가 거의 안보인다 싶은 때에 숙주를 넣는다.

그리고는 쉑킷~ 쉐쉑끼잇(욕 아님!!)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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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넘 오래 볶음 고기는 더 질겨질 테고 숙주의 아삭함은 다 죽을테니(어디서 주워 들은 건 많음 ㅎㅎ) 적당한 타이밍에 불을 꺼서 완성시킨다.

그리곤 맛있게 먹는 사진.. 은 없다!!

맛있게 먹느라 사진 생각은 저멀리~~

오늘도 한주의 시작. 월요일.. 이 끝났다.

화요일.. 수.. 목.. 추석이 코 앞이다.

쫌만 더.. 버팁시다!!!

어제 저녁 작성한 글인데 스팀잇 접속이 안되어 이제야 올린다.
덕분에 하루 강제 휴가(?) ㅎㅎ

오늘도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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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초코아이스크림인줄 알았어요 ㅋㅋ
저도 늘 아이와 남편에게 뭘 해먹어야하나 부족한 솜씨에 고민입니다.
늘 고민이예요...

누가 좀 차려줬으몬 ㅠㅡㅠ

남이해주는 건 뭐든 콜이죠!!! ㅎㅎ

숙주를 데쳐서 하셨나봐요
한입 먹고싶네요ㅎㅎㅎ

네 맞아요~ 한번 데쳐서 보관을 한거라.. ;; 요리+살림 초보 티나죠..? ㅋㅋ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베라 엄마는 외계인이 짱이죠!!
아이스크림 드실줄 아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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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작성한 드립인데.. 이제서야.. 망할 스팀잇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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