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불거리, 덕수궁]고종의 길, 철거될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in #kr6 years ago (edited)

고종의 길

덕수궁의 북쪽에 위치한 '고종의 길'이 2018년8월 일반에게 임시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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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과 북쪽에 위한 미대사관 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출입문이 있다. 하비브 하우스에 속해 있다가 11년에 우리나라에 반환되면서 덕수궁 복원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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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길'은 1896년 경운궁(덕수궁)에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고종이 피신했던 '아관파천'의 통로다.
1895년 명성왕후가 일본 낭인에게 살해되자 고종은 이듬해 2월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다. 1년 간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던 고종은 경복궁 대신 덕수궁으로 환어한다.

덕수궁 후문에서 비스듬하게 난 출입구부터 구 러시아 공사관이 남아있는 정동 공원까지의 120m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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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볼 수있는 '고종의 길'에는 '갈지 모양의 길'과 '돌담'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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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될 동양척시식주식회사와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일본은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 동양척시식주식회사와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을 건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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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원전 발굴조사를 위하여 이 건물들은 모두 철거될 예정이고, 이 부지에 활용된 과거의 흔적들과 역사를 잠시라도 알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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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해방 후에는 미국대사관 부대사 숙소로 활용되다가 폐가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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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너머는 2018년 9월 철거공사 예정라며 벽이 처져 있다.
철거벽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사진이 걸려있다.

러시아대사관저로 가는 복원된 돌담길보다는 1930년대의 건물이 폐가로 남아 있는 모습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철거될 건물에 관심을 보였다.

철거 전 건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2018년 9월에 '고종의 길'은 복원공사를 마무리되어 10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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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꼭 가봐야 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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