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이 망친 영화 퍼시픽림 : 업라이징. 재미가 뚝 떨어지다

in #kr8 years ago (edited)

영화 트랜스포머가 폭주하다가 정신대탈출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남자들의 로망인 로봇 영화가 폭삭 망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퍼시픽림>이 있으니까요.

중장비 느낌의 거대한 로봇 영화 <퍼시픽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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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은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셰이프 오브 워터>를 연출한 '기에르모 델 토르' 감독이 2013년에 선보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괴수 및 로봇 덕후인 델 토르 감독의 역량이 잔뜩 들어간 영화입니다. 퍼시릭 림 로봇 예거는 트랜스포머 보다 수 배는 더 큰 거대한 로봇입니다. 유조선을 칼처럼 휘두를 정도로 크기가 어마무시합니다.

거대하다보니 중장비 느낌도 많습니다. 거대한 로봇이 움직이는 물질성을 기가막힐 정도로 제대로 묘사해서 촐랑거리는 트랜스포머에 비해서 액션 자체가 묵직하면서도 거대합니다. 이런 로봇 영화를 싫어할 남자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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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퍼시픽 림2 업라이징>은 1편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작의 영웅이었던 스탁커의 아들인 제이크(존 보예가 분)가 주인공입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 거대 한 예거 로봇 파일럿 생활을 접고 좀도둑질을 하고 다닙니다. 그런 좀도둑 생활을 하다가 아마라(케일리 스패니 분)를 만납니다. 아마라는 외계생명체가 보낸 카이주라는 거대한 생물체에게 가족을 잃었습니다.

아마라는 카이주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 혼자서 여러 부품을 주워서 조립한 사설 예거를 만듭니다. 예거의 핵심 부품을 훔치다가 걸린 아마라와 아마라를 쫓던 제이크는 거대한 예거 로봇에게 전기 지지미를 당하고 중국 예거 훈련소로 강제 소환됩니다.

이후 교관인 제이크와 네이트는 아마라를 포함한 훈련생들을 훈련시킵니다. 그러나 중국의 한 거대 기업이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 예거인 드론 예거를 생산하면서 파일럿들에게 큰 위기가 닥칩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이 카이주를 신봉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에 '집시 레인저' 예거를 호주로 보내서 예거의 기동을 보여줍니다. 이때 정체모를 거대 예거가 바다에서 올라오고 '집시레인저'와 결투가 이루어집니다.

이 결투를 통해서 '드론 예거'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됩니다. 그렇게 양산형 드론 예거가 중국 예거 기지에 첫 선을 보이는 중 '드론 예거'가 폭주를 하면서 중국 예거 기지를 초토화 함을 넘어서 봉인되었던 카이주 터널을 깨웁니다. 이렇게 깨어난 카이주 3마리가 일본 후지산을 향해 갑니다. 카이주를 막기 위해서 훈련생이 조종하는 예거 3대와 '집시레인저'가 출동합니다.

중간에 한 번 꼬긴 하지만 스토리가 단순합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주는 감동이나 재미는 거의 없습니다. 돌아온 탕아가 열일 한다는 내용 자체는 흔하지만 잘만 다듬으면 재미를 뽑아내기 좋은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돌아온 탕아가 너무 빠르게 태세 전환하는 모습이나 다른 캐릭터와의 캐미가 아주 좋지 못합니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가 너무 단순합니다. 단순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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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만 단순한 것은 아닙니다. 액션도 아주 단순합니다. 전작의 국가를 대표하는 예거들의 다양한 액션과 특기와 외모가 주는 재미가 촬촬 넘쳤는데 이번에는 국가대표 마크를 다 때고 훈련생들이 좀 더 날렵해진 예거를 조정합니다. 각 예거의 특징을 보여주지만 각개전투하는 지 별 느낌이 없습니다. 게다가 협동 액션을 많이 기대했는데 협동 액션도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도 조악하고 액션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유일하게 1편보다 좋아진 것은 CG입니다. 전작이 비 오는 밤에 액션을 하는 어두침침한 액션이었다면 이번에는 벌건 대낮에 도쿄를 초토화시킵니다. 거대한 건물이 해체되는 장면은 아주 볼만합니다.

문제는 이 도심 고층 빌딩 해체 액션만 볼만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전작에 비해서 스토리, 액션 모두 떨어집니다.

중국 자본이 망쳐버린 영화 퍼시픽 림 : 업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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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왜 이리 중국 배우와 중국어가 많이 나오는가 했습니다. 예거를 지휘하는 지휘관이 중국인입니다. 여기에 중국 거대 기업의 수장도 중국 배우입니다. 국어 대사도 많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도 중국 자본으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영화가 한 둘이 아니라서 그냥 봤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중국 기업과 중국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를 본 후 검색을 해보니 이 <퍼시픽림2 : 업라이징>을 만든 레전더리 픽쳐스가 중국의 완다 그룹이 인수했네요. 그래서 중국 배우가 많이 나오고 중국 기업이 나오나 봅니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의 원래 기획에 들어갔고 촬영까지 마친 한국 촬영분이 싹 도려집니다. 한국 배우인 김정훈은 1초만 나온다고 하는데 전 그 마저도 못 봤습니다. 한국 예거 2개가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모든 예거들의 국적이 사라집니다.

원래 이 영화는 국가대표 예거를 보는 재미가 컸습니다. 각 나라의 특징을 잘 표현한 예거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컸는데 이걸 다 지워버렸습니다. 게다가 액션 시퀀스 자체는 볼만하지만 기타 부수적인 협동액션이나 영민한 액션은 없습니다. 그냥 도쿄만 드립다 파괴합니다.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시간 때우기에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전작의 재미와 품위를 중국 자본이 천박하게 만들었네요. 후원을 할 뿐 간섭하지 말아야 좋은 영화가 나오는데 중국 자본에 의한 생뚱 맞은 중국 배우의 출연과 이야기가 영화 전체의 짜임새를 헝클어 놓습니다. 그냥 저냥 볼만은 하지만 추천은 못합니다

별점 : ★★☆

40자 평 : 자신의 정체성을 잊고 건물 파괴만 화려해진 중국 자본의 일본 로봇물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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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동안 본 영화중 최악의 영화입니다.

중국자본이 들어갔나 보네요..아무튼 비추..

전 그냥저냥 봤는데 좋은 영화는 결코 아니에요.

염력을 보셨다면...

이제 걸러야 하나요..... 액션이 아무리 시원하다 해도 영화는 이야기인데.... 너무 단순하게 되어서야 ㅠㅠ 저도 볼 예정이었는데 거르겠습니다

이야기가 끊기거나 개연성 부족은 없는데 너무 지루한 스토리에요. 별 내용도 없고요

중국자본의 대량 유입으로 흐름이 어색해진건 맞지만 비단 그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전체적인 각본부터가.. 퍼시픽림 1보다 밝은 톤이고 cg도 화려해졌지만 다른 부분은 설득력도 떨어지고 퇴보해서 아쉽네요.. 흥행마저 참패하면 3편의 제작도 불투명해지겠군요.. 그냥 극장에서 건물 때려부시는 스트레스발산용 정도가 딱인 것 같습니다

중국 자본 투입해서 망한 영화가 한 둘이 아닌데 말씀대로 중국 제작사들은 스토리도 안 보나봐요. 스토리 엉망됐어요

덕분에 2시간 절약할 수 있겠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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